개모차의 시대 : 반려동물 키울 때 생각해 볼 문제
최근 한국에서는 아이들보다 반려동물들이 더 많이 눈에 띄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유모차보다 개모차를 더 자주 보게 된다. 현재 유아용품 시장은 쇠퇴하고 펫산업이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펫 시장의 규모는 약 5조원 추정되면 이는 약 4조원 유아용품 시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앞으로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젊은 세대의 인식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결혼과 출산보다는 반려동물 양육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녀의 말처럼 반려동물은 더 이상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받으며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은 행복을 가져다 주지만 그 이면의 모습도 고려해야 한다. 양육의 비용과 부담이 생각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은 처음에는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나이가 들면서 병원비와 관리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작은 수술 하나에도 수백만원이 들어갈 수 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키우지만 시간이 지나면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각종 SNS로 인해 비교문화에 쉽게 노출되는 점 또한 지출이 늘어난다. 강아지 유치원, 애견호텔, 건강식품 등 다양한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데 서울기준으로 강아지 유치원의 월 평균 비용이 약 7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일부 사립대의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수준이다. 이렇게 과도한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양육을 포기하러가 반려동물들을 버리는 사태가 벌어지도 한다. 매년 10만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있고 유기동물 보호소는 이미 포화상태.
반려동물 키우기는 단순히 돈 문제만이 아니다. 한 번 키우게 되면 최소 10년에서 15년은 키워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지출과 정성 노력 책임이 필요하다. 사람을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반려동물이 늙고 병들게 되면 더 많은 돌봄과 비용이 필요하다.
정부에서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반려동물 키우는 가정이 500만이 넘으니 반대의 목소리는 그만큼 클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반려동물 보유세를 시행하는 나라들이 있다. 이러한 제도가 반려동물 숫자를 줄이고 책임있는 양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젊은 세대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충분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 대문이다. 경제적 여유와 책임감이 없으면 후회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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