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배움 유튜브/자녀 교육

담임 쌤 선생님이 너무 싫다는 아이

by ibiliever 2024. 2. 4.
728x90
반응형

선생님이 별 거 아닌 일로 아이를 너무 혼낸다고 선생님이 싫다고하는 아이. 선생님을 너무 싫어하는 아이. 담임쌤이 너무 싫다는 아이.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선생님이셨던 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찾아보고 기록한다. 
 
 
 

 
 
 

담임 선생님이 너무 싫어요

 
 
 
 
 
 

반응형

새학기가 다가온다. 학생땜에 힘든 선생님도 많지만 선생님 때문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많다. 별거 아닌 일로자꾸 혼을 내서 선생님이 너무 싫다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 개개인의 성격이 다양하다는 것을 아이가 아직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온 라인과 오프라인 통합되는 교육이 많다 보니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협력관계도 중요하니만큼 더더욱 지혜가 필요하다. 
 
 
 
선생님이 무섭다안 무섭다 재밌다 재미없다 등 등 아이들의 말을 통해 선생님의 이미지를 전달 받는 부모들. 여기에서 부모들이 어떻게 반응 해 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1년이 좌우되기도 한다.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패턴의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데 선생님에게 어떻게 대할 것인가. 어떻게 접근하게 할 것인가에대하여 부모님들이 약간의 방향을 잡아주면 아이들도 적응한다. 
 
 
예를 들면 학교 선생님때문에 학교에 안 간다는 아이. 선생님때문에 너무 스트레쓰 받는다는 아이.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었다. 그런데 공개수업 때 가보니 선생님이 너무 괜찮았다. 아이는 엄마 아빠들 오셔서 그렇다고 했다. 
 

"엄마들 아빠들 오니까 그래"

"오늘만 그래"
 
 
부모가너무  밀착해서 담임 선생님을 보다 보면 아이들도 그렇게 본다. 담임 선생님이 나빠서라기 보다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이에게 했던 몇 가지가 있다.
 
 
 
 
 
 

1. 아이의 관계 패턴을 잡아주기

 
 
아이들은 아직 다양한 관계의 경험이 적다. 그런 상황에서부모님이 관계를 규정해주는 순간 아이들은 선생님은 그런 사람이구나.. 라고 인식하게 된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겪어보듯 선생님도 이런 담임선생님도 있고 저런 담임샘도 있으니 다 겪어보게될것이다 라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부모들이 하셔야 편안하다.
 
아이가 선생님이 소리만 질러! 라고 말했을 때 부모도같이 '아이고 사람이 왜 그래' 라고 말씀하시는순간 아이의 머릿속엔 선생님은 그런 사람이 되는 거다. 
 
사람이 좋으면 잘 받아들이게 되고 그 사람이 싫으면 그사람이 가르쳐주거나 이야기 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싫어진다. 학교 생활 내내 담임 선생님이 가르쳐 주고 이야기 해줄텐데 선생님이 싫으면 마땅히 배워야 하고 받아들여야 할 일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그래서 아이에게 선생님을 '나쁜 사람이다' 라고 말하지 않고. '화끈한 사람이다'라고 이야기 해 줌으로써 선생님은 화끈한 사람이라는 프레임으로 바꾸어 주었다. 선생님은 굉장히 화끈하시기 때문에 아마 뒤끝도 없을 거야. 이렇게.
 
그래서 아이에게 피드백을 해 줄 때 이렇게 했다.  
 
"정말 그렇게 소리지르면 너무 당황스러웠겠다. 그런데 선생님은 아마도 성격이 화끈하신 것 같아. 그래서목소리가 너무 큰 거 같아. 왜 목소리가 큰 사람이있고 작은 사람이 있잖아."  
 

 
"근데 선생님한테 선생님 목소리 줄여주세요~ 라고 해 봐도 되는데 할 수 있겠니?"
 
못해. 진짜 무서워. 
 
"그래서 엄마는 걱정이 되는데. 니가할 수 있는 걸 한 번 생각해 보자. 선생님이 소리지를때는 어떻게 하면좋을까?"
 
"니가이제는 선생님이 소리 지른다는 건 알았으니까 이제는 니가 그거에 너무 안 놀랄 수있지 않니?"
 

 
그렇게 몇 개월 보내면서 훨씬 나아졌다.   
 
    
 
 
 
 
 

2. 프레임을 말로 만들어주기.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회사에서도 상사가 좋아하는 부하직원은 자기를 좋아하는 부하를 좋아하게 되어 있다. 그러면 담임 선생님은 누굴 좋아할까? 자기를 좋아하는 학생을 좋아하게 된다. 선생님 말을 잘 따르겠지만 말을하지 않아도 티가 난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아이를 만들면 좋다. 엄마가 선생님을 험담하면 아이들도 그렇게 프레임을 갖게된다. 고스란히 선생님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프레임이 잘못씌우지면 거의 영속적이 된다. 관계의 영속성에서 이 사람은 나쁘다. 라는 게 형성이 되면 그 사람을 볼 때마다 싫고. 싫은 게 계속 늘어간다. 
 
 
저건 사람의 성격이야. 하고 넘어가면 거기서 끝나는데 저 사람은 이상하다. 소리지르니까 정말 무례하네!  참 싫다!! 이렇게 되면 이것이 관계의 영속성이 되고. 이게 자꾸 늘어가면 우리아이들은 그사람이 좋지 않으니까 계속 불평이 늘어가고. 불평하는 사람이 되는 거다. 사람이 미워지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미워진다. 
 
 
관계는 연속성이 있다. 그래서 프레임을 말로 바꾸어 주는 거다.    선생님들도 양면이 있게 마련이다.  선생님이 성격이 어떻든 저떻든 자기가 하는행동에 대해서 선생님과 상관없이 나름의 선을 다 할 수 있도록. 그런 것에 너무 일희 일비 하지 않도록. 선생님이 나를 싫어하고 내가 선생님이 싫고. 이러면서 일년을 망치지 않도록. 먼저 부모님들이 세워 줄 필요가 있다.      
 
 
 
 


 
아이가 학교 생활이 힘들다거나. 담임선생님때문에 힘들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하면. 부모로서 공감해 주면 좋은 일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구나. 공감을 넘어서 선생님에 대한 프레임을 긍정적으로 바꿔주어야 하는구나. 
 
 
공감. 
 
 
 
 
 
 
 
 
 
 
 
 
 
 
 
 
어렵다.
 
자녀를 키우는 일에 있어서의 공감은. 공감. 딱 거기서 끝나면 안 되는 거였다. 항상 그 다음을 알려 주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담임 선생님이싫다는 아이 친구가 싫다는 아이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 등등... 이런 아이에게 공감도 필요할 수 있겠지만 그 너머의 지침까지 현명하게 제시해 주어야 하는 부모란 이름은. 참으로 쉽지 않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