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공개처형 디지털 단두대 운동 멧갈라 쇼 헤일리 칼릴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에서 시작

SNS 공개처형 디지털 단두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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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와 다양한 매체에서 가자지구 전쟁 참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영향력 있는 유명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는 것데 대한 비판이 커비고 있다. 이러한 침묵에 대한 불만으로 SNS 에서 유명인들을 차단하자며 일명 디지털 단두대 운동이라 불리는 SNS공개처형 운동이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 운동은 일종의 디지털 단두대로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들이 가자지구의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그들의 SNS계정을 차단함으로써 압박을 가하자는 것이다. 이 운동의 지지자들은 유명인들이 그들의 영향력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을 취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비판자들은 이러한 방식이 과도한 압박이며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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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 내용 >> 
 
전쟁에 휘말린 가자지구의 참상과 고통에 대해 침묵하는 유명인들을 SNS에서 차단하자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높아지고 있다. 영향력이 큰 사람들이 나서달라고 촉구하는 것인데 그렇다 해도 이러한 방식이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5월 6일 현지시간 미국 최대 패션쇼 멧갈라에 참석했던 유명모델 헤일리 칼릴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이다.  

 
 
프랑스 혁명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굶주림에 지쳐 빵을 달라고 외치는 군중에게 던졌다고 알려진 말이다. 맥갈라 행사장 밖에서는 가자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가자지구의 참상을 외면하고 오히려 시위대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에 분노한 대중이 SNS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다. 
 
 

멧 갈라 쇼 행사 내용과 입장권 티켓 가격 등 2024년 테마

멧 갈라 쇼 행사 내용과 입장권 티켓 가격 등 2024년 테마

 

 

 
 
"그들에게 활동무대를 준 것은 우리들이다. 이제 우리가 그것을 빼앗을 때이다."
 
 

 
 
가자 참상에 침묵하고 있는 유명인들의 SNS 계정을 차단하자는 운동이 시작되었다. 디지털 단두대. 말하자면 SNS 공개처형이다. 
 
 

 
 
"그들은 우리의 관심 덕분에 돈을 번다. 우리의 관심이 그들에겐 돈이다. 모두 차단할 것이다."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배우 젠데이아 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줄줄히 살생부에 올랐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명단에 오른 스타들은 하루에도 수만~수십만명씩 팔로워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랴부랴 가자지구에 관심과 기부를 촉구하는 유명인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방금 그와 그의 가족들이 가자 지구 밖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기부했다."
 
 

 
 
인기를 볼모로 한 과도한 실력행사라는 비판도 있지만, 참여자들은 유명인들에게 명성에 걸맞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는 것 뿐이라고 맞서고 있다. 
 
 
출처 : SBS "우리 덕분에 돈 벌면서" : 선한 영향력 강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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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영상에 대한 의견들이다.
 
강요라는 것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셀럽지지를 철회하거나 탈퇴한다는 건데 그것을 두고 공개처형..? 댓글들도참담하네.. 
 
마리앙투아네트는 저런 말 한 적이 없음. 다른 여자 귀족이 말한 걸 곡해한 다음 그 모함을 왕비에게 덮어 씌운 이중 모함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선한영향력. 좋은 말들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오염시켜 사용하는 건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길 위의 노숙자를 외면했다고 선한 일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대며 누군가 그들의 목에 칼날을 들이댄다면 그들은 수긍할수 있을까요? 그저 정의를 앞세워 힘데 도취된 사람들이 행하는 또다른 횡포일 뿐. 누군가를 해코지 하고자 하는 저런 사악함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는 드물겠죠. 
 
호소할 순 있어도 저렇게 강요하고 살생부까지 만들어서 협박하고 선동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안타깝다. 
 
어딜가나 존재하는 불편충들. 지겹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