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 방송에서 참으로 다양한 사연자들의 질문이 쏟아진다. 오늘은 결혼 후 아이를 낳은 분이 아이가 크고 나면 이혼하고 싶다는. 남편을 싫어하는 아내분의 이야기를 가져왔다.
10개월 된 아기가 있는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이 싫어요" 그러나 아이 때문에 화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크면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처럼 느껴지는 사람과 평생 살아야 한다는 생각하니 남편이 너무 싫습니다. 결혼 초반 불화가 많았지만 지금은 아이를 위해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크면 꼭 이혼하고 싶어요. 아이가 크면 이혼 할까요? 아니면 성격 밝으신 시어머니 모시고 같이 사는 건 어떨까요?
결혼 전엔 남편을 탐색하는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그 땐 좋았나. (네) 결혼하고 1년 안에 서로 못살거라는 생각을 했었나? (못했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1년도 안 되어서 변한다. 아이가 커서 성인되려면 20년이다. 그동안 당신 마음이 몇 번 바뀔까?
지금 산다고 결정해도 못살 일이 생기고 이혼하겠다고 결정해도 살 일이 생긴다. 지난 과거를 돌아봤을 때 연애하고 미팅할대 1년만에 이렇게 마음이 바뀔지 몰랐을 것이다. 그럼 앞으로 20년동안 몇 번 더 마음 바뀔지 모르는데 아이 크고 나면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무 의미 없다. 지금 미리 생각하는게 아무 의미 없다.
지금 당장 못살겠다? 그러면 상담 된다. 그런데 지금 아이가 어려서 심리적으로 안정되게 키우려면 부모 아래에서 환경을 제공해 줘야 한다. 어린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의 죄악이다.
내 남편이 이렇다 어떻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집에 살면서 이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되도록 최소한 엄마가 맘 편하게 엄마 아빠가 성실 검소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성인 되면 아무 문제 없다. 지금은 그런 결정해봐야 어리석고 시간낭비다.
지금 동거하든 한집살든 결혼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행복해야 아이를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그 남자를 좋게 봐야 한다. 그런 관점을 가져야 한다.
지금 할 일을 안하고 아무 근거도 없고 무의미한 십년 이십년 뒤에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는 것은 시간낭비이고 무의미하다.
그시간에 방청소 한 번 더 하고 남편한테 좋은 말이라도 한 번 더 해주어라.
그래서
한번더.
좋은말은 못해도
한번더..
나쁜말은 안하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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