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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짜증날때 매일 집에있는남편 짜증나요 법륜스님 즉문즉설

by ibiliever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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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짜증날 때가 있나요?
법륜 즉문즉설코너에 매일 집에 있는 남편에게 짜증이 나서 스님께 질문을 한 시청자가 있었는데요 우연히 듣게 된 법륜의 즉문즉설 재밌어서 살짝 이야기 해보려구요.

마이크를 들고 여성분이 질문을 했어요.
"남편이 매일 집에 있어요. 답답하고 짜증나요"
이에 법륜스님이 말씀하시길,












남편이 얼마나 더 살거 같으냐~
5년? 10년?

남편이 갑자기 죽으면 어떨거 같으냐~
아쉬워? 안타까워?

그런데 있을 땐 왜 귀찮아할까?
남편이 없을 때를 생각해봐라~



남편병수발 드는 아내가 고생하고 불쌍한걸까?
그런 아내는 남편이 죽어도 정신적 충격 안받아..
이별 준비가 되어있어서..

미워하던 남편 갑자기 죽으면?

"아이고...
그 좋아하는 술 좀 더 편히 먹게 해 줄걸"
"아이고..
잔소리좀 덜하고 편하게 해 줄걸.."

아쉬워하거나...

"아이고....
이제 난 어떻게 살라고.."

내 살 걱정하거나 하지..
남편없이 먹고살 준비가 안되어 있잖아..


남편이 매일 집에 있어서 짜증난다고?

그런 인생이라도
같이 있게 해준것에 감사하라~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다고
깨달아버리면 아무 문제가 안된다


남편하고 사는게 길면 40년..
길어봐야 40년이라고..
짧으면 1일일수도 있지..

집에 있는 남편이 짜증나요?
큰 사건이 없는데도 그런거면
그냥 꼴 뵈기 싫은 거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아무문제 없어..

가까이 있기 때문에 갈등 생긱는 게 아니야.
가까이 있으면 다른게 크게 눈에 보이고
멀리 있으면 작아도 같은게 눈에 보여..


서로 모를때는 너와 내가 다른게 문제가 안되는데..
서로 알 때는 친해지고 하고 결혼도 하지
그때 우리의 무의식이 너=나가 되는 거야..


수건 안 걸어 놓는거,
쓰레기 안 버리는 거,
안 씻어 지저분한 거,
큰 거 아닌데 내가 그걸 보기 싫은 거야..


내가 이만큼 하니까 너도 이만큼 해
내가 널 사랑하니까 너도 날 사랑해라
이건 사랑이 아니야. 장삿속이지.
이익이나 손해만 따지니 장사하는 거야..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일은 나의 일..
네가 나를 사랑하는 일은 너의 일...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문제가 없어..





라고 하시며 말씀을 이어가셨어요. 법륜스님이 매일 집에 있는 남편이 짜증나요 라고 말한 아내에게 들려주는 요점은 이래요





"결혼 장사하지 마라. 큰 사건이 아니고서 남편의 이런 저럼 모습에 짜증나는 거는 그냥 내가 꼴보기 싫은 거다. 남편하고 나는 다른 존재다.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을 남편에게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르다는 것을 당연하게 인정하면 문제될 게 없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버리면 아무 문제가 안된다.

지금 주어진 시간들은 기회이다. 이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도록 하라. 소중하게 생각하면 참을 것도 노력도 필요 없다.. 앞으로 40년? 인생 금방 지나간다.. 내게 주어진 기회는 길어야 40년~50년이야.. 이 시간들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당장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만족할만큼 하루를 부지런히 후회없이 살아라."








한마디로 말하자면 지금 있어주는 그 존재의 소중함을 알라. 너와 나는 다른 것이 당연하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알고..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알면 문제될 것이 없느니라~~~~는 말씀.

생을 오래오래 살아봤자.. 40년~50년이라고 하는데요.. 4~50년 하니까 길어보이는데.. 한 해 두해 가는 것 보면 세상시간 중에 가장 빨리 흐르는 게 인생나이 같아요. 길어야 몇십년 살다가 가는 인생에서 왜 이리도 내 생각을 부여잡고 아둥바둥할까요. 병상에 누워있거나..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때...를 제외하면 그보다 훨씬 적은 시간들이 남아 있는 거겠죠.. 명심해야겠어요. 지금 현재 있는 것을 소중히 하고 감사하자고..





특히 법륜스님 말씀 중에.. 현실적인 예를 들어준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왜저래?!!!" 하지 말고
"저 사람은 저렇구나~~~"하라.

"짜다" "싱겁다"하는 남편이 짜증나면
몸에 안좋다는 잔소리하지 말고
"소금 여깄어요~~~~"하라.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라는 말씀이죠.. 이리보면 세상사 정말 단순하고 사람사는 건 별 게 없구나 싶어요... 이제부터 봄이 오는 것을 잘해야 40번만 볼수 있다는 카운팅을 해보니.. 인생이 너무 짧아요..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마음이 좀 달라지네요. 현재 있는 것에 감사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겠습니다. 스님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봄을 볼 수 있는 것은
잘해야 40번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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