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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한 게 뭐있어?
그게 도대체 뭐가 힘들다고!
당신이 그렇게 안 했으면 우리 아이는 문제 없었어!
가족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헌신하고 최선을 다해 키웠는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 혹은 가장 가까워야 하는 사람 한 사람이. 내가 힘들어도 흔들려도 나를 지지해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나의 노력을 부정한다면?
힘들게 아이 키워놨더니 아이가 잘못하거나 버릇없게 굴면 다 나때문이라고 말하는 남편. 자식을 아내탓 하는 남편. 또는 아내.
엄마가. 아내가 지금껏 해 왔던 모든 노력들이 부정당하는 셈.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거다.
내가 이런 걸 왜 하고 있나?
여태 이걸 왜 했나?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듯 할 것이다.
당신때문이야
도대체 집에서 하는 일이 뭐야
애 하나를 제대로 키우지 못해?
stop.
누군가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면 평가하기 전에
"당신 너무 고생하고 있네
노력하고 있네
이거 먼저 해 주어야 한다.
이게 되어야 그 다음이 있다.
엄마의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아요.
어머니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이 정도까지 온 겁니다.
from 최민준 소장
- 남편한테 이런 말 듣고 억장이 무너졌다는 아내들의 댓글이 많았다.. 그 중 두개의 댓글 :
"최선을 다해 아이 둘을 키웠는데 아이들이 사춘기가 오니까 내가 잘못 키웠다고 말했었는데..이런 이야기 눈물난다."
"육아는 최선을 다 하면 안 된다. 어릴 때는 최선을 다 해도 크면서는 하나씩 내려 놓아야 한다. 내가 최선을 다 해 키웠는데? 이러면 기대도 그만큼 생긴다. 아이가 내 기대대로 커주길 바라는 마음이 헬게이트의 시작이다. 아이에게 기대하지 말고 내려놓고 키워라. "
힘들게 자식 키워놨더니 잘못되면 내 탓이라는 남편. 힘들게 돈벌어줬더니 방관했다고 남편탓하는 아내.
그 어느때보다 풍요로운 시대에. 그 어느때보다 남탓도 넘치는 시대인 듯. 떠 넘기고 나는 가벼워지고 싶은. 이기주의.
그거.
정말 상대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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