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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 유튜브/결혼 연애

시댁에 안 가는 며느리 배우 이혜근

by ibiliever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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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같이 목욕탕 갈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시어머니를 좋아하고 엄마처럼 따랐던 며느리 배우 이혜근.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아내 몰래 대출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빨리 갚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갚을 날이 못 갚고 있는 상황에 당황하고. 평생 대출 받아본 적이 없는 이혜근은 사업 경험이 있는 시어머니에게 조언을 구하러 갔는데. 
 
 

 

 
"어머니, 남편이 저 몰래 대출을 받았더라구요. 지금 은행에 못 갚고 있고 그런 상황이에요. 지금 상황이 당황스러워요."


라고 말하자 그 때 당시 거실에서 둘이서 며느리 이혜근과 단 둘이 이야기하고 있던 시어머니는 방에 있는 자신의 남편을 부르며.....













"여보! 헤근이가 oo랑 못 살겠다네."

 

마치 이혜근이 헤어지고 싶다라고 말한 것처럼 만든 상황이 당황스러운 며느리 이혜근. 그 때 아무 생각이 안나고 아무 말 못하고 일어나야 했다.
 
 


 
이후 친정엄마가 돌아가시고 마음이 힘들어 우울증까지 온 상황. 병원 다니며 상담받고 약도 처방받아 먹던 상황. 그러면서 시간들을 겨우 버티고 있던 때였는데 시댁에서는 유튜브를 해보라고 권했다.




이혜근은 자신은 지금 그걸 할 상황이 아니다.. 방송을 할 만한 상태가 아니다.. 그거 아니어도 지금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시어머님은 '무엇보다 너의 재능이 아깝다. 썩히기 아깝다' 그래서 자꾸 유튜브를 해보라고 권하는데.. 그동안 쌓였던 감정이 폭발...
 
 
 

 
"내가 누굴 위해 일해야 하죠?"
"당장 죽고 싶어서 살고 싶지도 않은데 내가 누굴 위해 돈을 벌고 누굴 위해 일을 해야 하나요?"
 

 

이렇게 말을 하면 마음을 좀 알아줬으면 좋았을텐데. 며느리가 방송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 것과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는 이야기만 하고 있는 시어머니가 너무 내 속을 몰라준다는 생각이 들자.. 나를 위해서 말을 해주는 거라지만 정작 내 마음은 들여다 봐주지 않는 모습을 보며 이혜근의 마음이 확 닫혔다고 한다. 더이상 가족이 아니다.. 라는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 보지 않고 나왔다고. 그 뒤로 시댁에 안 가고 있다고 한다.
 
 



시댁에 안 가는 며느리.. 아니 안 가고 싶은 며느리들. 시댁에 가족이라는 기대를 품으면 실망과 배신감이 더 크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도 말고. 너무 가까워지려고 마음먹지 말아야 한다.
 
 
며느리를 딸처럼... 시어머니를 친정엄마처럼...?
 
 
될 수 없다. 목욕탕 같이 간다고 딸과 엄마처럼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시댁은 가족이 될 수 없다. 아무리 잘해도 남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면 당연하게 부리려고만 하고. 너무 안해도 남편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안 할 수는 없으니 적당히 예의지키며 거리두며 할 거 하면 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예의지켜야 오래 간다. 
 
 
며느리가 시댁에 안 오는 것 때문에 서운한 시어머니는 서운한 며느리 마음도 보듬어 줄 줄 알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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