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이라는 책

시크릿이란 책에 대한 나의 아쉬움이 뭔지를 설명하지 못했는데 [당신은 사업가입니까]라는 책에서 시크릿에 대해 이야기하는 구절이 딱 나의 생각과 일치하여 그 책의 내용을 빌려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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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의 골자는 이렇다. [시크릿]은 무엇인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 긍정적인 생각이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끌어당기도록 도움을 준다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당신의 목표를 조각조각 이어 붙인 그림 같은 것으로 시각화한 다음, 그 그림을 보며 목표를 계속 생각하면 목표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이 수십년전에 쓰인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에서 '고된 노력'이라는 핵심요소가 빠져버린 왜곡된 버전이라고 생각한다. 
 
 
고된 노력이라는 것
 
소망하고 희망하는 자와 열망을 가진 자와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소망하고 희망하는 사람은 [시크릿]이란 책을 글자 그대로만 읽는다. 그들은 100만 달러를 벌고 싶다면 돈 모양으로 종이를 오리고 돈과 관련된 이것저것을 사서 벽에 압정으로 붙여놓는다. 그리고 그것을 매일 들여다보며 돈을 생각하고 돈을 꿈꾸면서 행운이 어느 날 자신의 무릎에 뚝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당신이 진정한 열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돈(혹은 당신의 비전)을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와 연료로 설정한다. 그다음 그런 목표를 달 상하도록 믿을만한 실천계획을 수립한다. 힘든 시기가 오더라도 원래 계획했던 일들의 진행에 필요한 도움을 얻기 위해 긍정적인 끌어당김이란 방법을 쓰기도 하겠지만, 당신은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당신은 생각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으며, 목표와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며 일을 수행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아마도 [시크릿]이라는 책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일지 모르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이해한 것 같지는 않다. (p205)
 
 
 
기적이나 비전 선언문, 그럴싸한 소망이나 바람만으로는 결코 사업을 성공시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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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간절한 바람으로 이룰 수 있다는 달콤함.
그러나 우린 잊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