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AI 교육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어느 시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지배 계급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일까?
바로 교육이다.
조선시대 양반계급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교육을 통해 부와 권력을 대물림했다. 조선의 지배계급이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을 고수하여 자녀들을 가르치며 멸망의 길을 걷긴 했지만. 현 대한민국의 지배계급도 마찬가지. 대한민국의 재벌들과 정치가들은 다들 최고의 교육을 하고있다. 한국최고의학교로 보내고 영국 미국등지로 보내어 세계 최고의 교육을 받게 한다.
실리콘밸리의 상위 1%
머지않아 새로운 인류문명 시대가 시작될 것임을 알아차린 실리콘밸리의 상위1%들은 시대의 지배자가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이 필요함을 깨닫고는 2008년 새로운 교육기관을 세웠다. 바로 싱귤래리티 대학교이다. 구글과 NASA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시대 (AI시대)의 지배자를 만드는 교육을 하기 위해 세운 대학교이다.
"우리는 10억명의 인류에게 영향을 주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을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대학들
하버드. 스탠퍼드. MIT. 예일 대학교 등 미국 명문 대학들의 강의를 공개했다. "우리는 교육의 민주화를 꿈꾼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제한 없이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 놓고 그들은 강의를 전면 폐지했다. 강의 위주의 교육을 받은 사람은 인공지능 시대에 1순위로 AI에게 대체되거나 지배되기 때문이다. 아름답게 포장된 비열한 거짓말. 어쨌든 강의의 시대는 끝났다.
일론머스크가 세운 애드아스트라
하버드. 스탠퍼드. MIT. 예일 등의 대학들이 강의를 폐지하기로 방향을 잡은 지 2년 뒤인 2014년. 일론머스크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좋은 미래형 사립학교에서 자녀들을 자퇴시킨 후 자신이 세운 애드 아스트라에 입학시켰다. 인공지능 시대의 최고 리더가 되기 위한교육을 받도록 AI교육혁명을 단행한 것이다 .
일본
2013년 6월 일본은 150여년만의 교육혁명을 단행했다. 주요내용은 2020년까지 입시 교육을폐지하고 공교육에 국제 바칼로레아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보통 IB라고 불리는 국제 바칼로레아는 스위스에서 시작된 교육과정으로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책은 교과서는 참고서가 아니다. 우리가 독서의 대상으로 삼는, 책을 의미한다.
21세가 일본 교육혁명을 접하고 많은 자료를 찾아보았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일본의 교육혁명은 바칼로레아의 정수를 가져오지 못한 느낌이었다. 일본의 새로운 교육은 교과서도 없고 강의도 없고 노트 필기도 없고 시험도 없는, 철학 역사 문학 과학 예술 분야 위주로 읽고 토론하고소논문을 쓰는, 평가는 평소 수업시간의 토론과 소논문으로하는 바칼로레아에 상당히 미달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뭐랄까. 일본의 바칼로레아는 기존의 교육과정에토론과 소논문 쓰기를 추가한 정도에 그친 것 같다고나 할까.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독서가 삶의 한 부분이 되게 만드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토론과 수준 높은 글쓰기가 우러나오게 하는, 바칼로레아의 핵심은 놓친 것 같다는 의미로 하는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일본의 교육혁명이 무시할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국제 바칼로레아는 적어도 동아시아에서는 충격적이다. (...중략) 동아시아에 주입식 교육으로 대표되는 입시 교육을 정착시킨 주범인 일본은 왜 갑자기 현행 대입제도까지 폐지해가면서 서양의 바칼로레아를 도입한 걸까?
에이트 p49
일본의 AI 교육 혁명과 국제 바칼로레아로
"국제 바칼로레아는 현 일본 교육의 대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흑선입니다"
일본의 국제 바칼로레아 대사이자 일본 문부 과학성 교육 재건 자문위원회위원으로써 국제 바칼로레아를 일본 공교육에 도입하는 전반적 계획을 입안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쿠코 츠보야 뉴우에루의 말이다.
일본은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계급에 속하는 국민을 최대한 많이 배출하여 지금은 비교도 할 수 없는 강대국이 되어 대동아 공영권을 회복하려 한다. 아베신조가 이토 히로부미를 본 받아 2013년에 교육혁명을 일으킨 이유다.
일본의 국민 평균독서량은 연 60여권. 미국 유럽 다음으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이 세계 최고 수준의 독서국가가 서양의 바칼로레아를 받아들여 국민 독서의 질을 싱귤래리티대, 하버드 의대, 애드아스트라 수준으로 올리려고 하고 있다.
이 세계 최고 수준의 나라와 대학 그리고 기업들이 앞다두터 AI 시대를 위한 교육혁명을 치열하고 철저하게 해오고 있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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