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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갑 돈 훔치는 거짓말 하는 아이 by 금쪽같은 내새끼 101회

by ibiliever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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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지갑 훔치고 거짓말 하는 아들 문제로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은 가정

 
엄마 지갑에 손을 대고 돈도 훔치고 남의 물건을 훔쳐 가져오거나 중고거래로 팔아버린 아들. 거짓말도 수위가 높고 빈번해서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하여 오은영 선생님의 해결 비책을 받아들고 그것을 실행한다. 이에 엄마 아빠 아이 모든 가족들이 노력한다. 출연도 노력도. 큰 용기와 의지와 노력에 글을 쓰는 중에도 탄사가 나온다.

금쪽같은 내새끼 101회  '돈 훔치는 것이 일상이 금쪽이 거짓말과 도벽의 원인은 낮은 자존감 때문' 편 솔루션 부분이다.
 
 

생각하고 말하기
아이를 믿어주기

 
 
 
 
금쪽같은 내새끼에 왔으니 금쪽 처방을 받아 들고 집에 돌아간 이 가정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생각하고 말해요

 
대답할 말을 어떻게 말할지 3초 쉬고 생각하고말하기다. 엄마가 무언가 묻거나 지시하면 아이는 바로 충동적으로 말하는데 이 때 "잠깐만요" 표지판을 들고 "잠깐 생각하고 말해요" 하기다. 
 
엄마 : 아들~ 엄마나 아들이 뭔가 충동성을 느낀다면 이 팻말을 드는 거야. 그러면 3초 쉬고 말하는 거야.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 지 3초 생각하고 말하는 거야. 알았지? 
 
대화를 마치고 난 후 게임 중인 아들에게 다가가서 '게임 몇시까지 할거냐'고 묻는 엄마. 바로 아들은 "많이"라고 말하는 데!!! 엄마가 "잠깐만!!!"을 외친다. (엄마가 묻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하려는 아들에게 엄마가 "잠깐만요"라는 말을 하며 잠깐만 팻말을 가져오는 상황) 
 
엄마 : 몇시까지 할거야? (아들이 바로 "많이"라고 말하려는 찰나에) 잠깐만!!! (팻말 가져와서)
엄마 : 잠깐 생각하고 말해라.
 
엄마는 팻말을 들고 와서 "잠깐만~~" "생각하고 말해~~"라고 한다.  7시까지 한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1시간을 제안하는 엄마. 아들은 그에 대한 대답 대신 아무말이나 한다. (예를 들면 : 엄마가 '한 시간 하는 건 어떠니?' 라고 묻는데 '치킨 먹고 싶은데'와 같은 말을 한다) 이 때 엄마가 또 "잠깐만!" "생각하고 말해라" 라고 하자 아들은 잠시 생각해보더니 ok 엄마 말대로 한 시간하겠다고 하고 엄마도 고맙다고 말한다.
 
이번에 거실에서의 상황. 엄마가 아들에게 씻었는지 몰어보자마자 "네"라고 답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또 잠깐만요 팻말을 든다.
 
엄마 : 손 씻었나? 
아들 : 네
엄마 : 잠깐만요. 3초 생각하고 말하세요.
아들 : 씻었어요.
엄마 : 엄마가 못봤는데
아들 : 비누 냄새 나지?
엄마 : 아.. 그랬구나
 


 
 
 
 
 
 

 

생활 속 ox문제

 
생활속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질문을 들어 답을 말해 본다. 학원에 가기보다 친구들과 놀고 싶다. 학원을 안 간다. 학원마치고 친구들과 논다. 어느 것을 해야 할까? 이런식으로.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고 그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을 말해보게 한다.
 
엄마 : 학교가기 싫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아들 : 퇴학 당할 짓 하고 안 간다. 참고 간다.
엄마 : 그 중에서 좋은 방법은?
아들 : 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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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용돈 상자.

 
충동성 억제하기 위함. 돈 꺼내가기 전에 돈을 어디에 사용할지 먼저 적는다. 같이 노력하기로 한 아들. 돈에 먼저 손 대기 전에 엄마에게 무엇을 할 건지 말을 한다. 
 
아들 : 나 친구랑 노래방 갔다 올건데 7000원만 쓸께.
엄마 : 그 전에는 다 가져갔을텐데 오늘은 잘 한거야. 남은 돈에 대해서는 엄마랑 같이 모으는 재미에 대해서도 알아가보자.
 


 
 
 
 
 

엄마의 말투 개선

 
쉽게 흥분해서 취조하는 식으로 말하는 엄마의 말투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취조의 말투는 자녀가 부모에게 의논하고 싶어지지 않는다. "~~하면 어때?" "너가 ~~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그런 마음이 당연히 있지" 오은영선생님 목소리를 들으며 연습하고. 자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한다. 
 

 

 
 

위기

 
그렇게 노력하던 중 어느날 용돈함을 보니 총 10만원이 들어있던 상자에 3만원이 남아 있다. 엄마는 어디에 썼냐고 아들을 다그친다. 
 
엄마 : 7만원 어디다 썼어?
아들 : 기억 안나.
엄마 : 천천히 생각하고 말해.
엄마 : 어디 썼는 지 기억 안나. 
엄마 : 생각하고 말해.
아들 : 진짜 기억 안나.
 
아들이 기억안난다고 할 때면 으레껏 다그치고 취조했던 엄마. 
 
엄마 : 그래. 기억 안 날 수도 있어. 엄마가 추궁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돈을 어떻게 써야 할 지 엄마랑 연습해 보자. 처음부터 잘하라고는 안 해. 예전처럼 계속 추궁하고 다그치고 안하고. 엄마 아들 믿어 볼꺼야. 지켜볼테니까 노력해보자.
 
(오~ 엄마! 위기 상황이 될 수도 있었는데 차분하게 잘 대처하셨다)
 
아들 : 나도 노력해볼게
 


 
 
 
 

아빠의 일터 체험

 
매일 새벽 일찍부터 일을 시작하는 아빠를 아들이 따라 나섰다. 
 
아들 : 아빠 매일 새벽에 나가? 안 힘들어?
아빠 : 힘들지. 힘든데 어떻게 하겠어? 아빠가 돈 벌어야지. 
 
아빠 일터를 체험하면 소중하게 버는 돈의 가치를 익힐 수 있다.
 
 
 


 
 
 
 
 
 
 

가정의 변화 

 
정신 없이 바쁜 아빠의 하루를 함께 해 보고. 엄마와 운동을 같이 하고. 돈으로 친구들의 환심을 사지 않는다. 
 
신애라 :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자존감이 정말 낮아서였다. 자신을 포장해서라도 자기를 나타내고 싶었던 것.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만 보면 행동에 대한 지적만 하게 된다. 그것을 모르고 다그치기만 했다면 더 힘들어졌을뻔 했다. 
 
 
 
 
 
 

아들 !!
너는 생각보다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
엄마한테도 사랑스러운 아들이야!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했다고 상황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니다. 바뀌기 위한 노력이 정말 많이 필요했을 것이다. 아들이 거짓말을 계속 하고 도둑질까지 하니 속이 타들어갔을 부모 마음. 금쪽같은 내새끼의 처방을 받아 들이고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오은영선생님의 해결책을 따라 실천하는 이 가정에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이 되길 응원하며 오늘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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