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태어났니..
이렇게 힘들게 할거면
왜 태어났니..
내 배 아파서 낳은 아이지만
재 새끼지만
자식이 미울 때가
많죠?
아주 많을 거예요.
엄마 노릇.
힘들죠?
자식때문에 미치겠어요
자식 때문에 못살겠어요
네.
원래 자식은 힘들어요
원래 힘든 거예요.
이걸 인정해야 되요.
자식 키우는 일은요.
원래 힘든 일이예요.
김미경이 말하는 자녀교육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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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자식이 너무 미워요?
왜 태어났을까요?
자식은 같이 살려고 태어났지 부모의 트로피가 되어 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서 얘기하면 더 안되는게 자녀교육이다. 맘카페 이런곳에 내 아이를 묻지 마라. 왜 남의 집 여자에게 묻는가?
엄마 노릇 잘하려면 엄마역할을 헷갈리지 말아야 한다. 좋은 엄마가 되려면 엄마들도 공부해야 하는거다.
자식을 내 맘대로 하려고 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자식이 내 맘대로 안되거나 자식이 반항하면 엄마가 먼저 우울해져서 자식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안된다.
부모가 부모의 눈높이에서 내려와야 한다. 부모의 기준에서 내려와야 한다. 부모가 안내려오면 자녀가 끌어내릴 것이다. 반항. 소리지르기. 가출. 등. 자녀가 할 수 있는 게 그거 밖에 없어서 그렇다. 자식이 끌어내리기 전에 부모가 먼저 내려와야 한다.
자식이 미워요?
그 자식도 엄마가 미워요.
나도 괜찮은 사람이고 싶은데 우리 엄마가 너무 몰라줘. 나도 괜찮은 사람인데 우리 엄마가 아니래. 안그래도 밖에 사회에서 수도 없는 비교와 긴장 속에서 살 텐데. 감싸줘야 할 엄마가. 괜찮다고 말해줘야 할 엄마가 아이를 포기하려고 하고 정말 포기도 하고 그래. 그럼 그 애는 어떻하라고.
믿어줘야 한다.
진짜 믿어줘야 한다.
넌 원래 괜찮은 아이라고.
자식과 갈등..
힘들다면...
사과해야 한다..
미안해...
미안해 한 번 가지고는 안된다. 1년 해도 안 될 수도 있다. 2~3년은 해야 할 수도 있다. 내가 아이랑 갈등한 시간만큼 걸릴 것이라고 각오해라.
우리 아이도 엄마가 미울 때가 있다. 그래도 그 안에 엄마에 대한 사랑이 있다. 그 사랑이 성인이 되어 영영 떠나가거나 문제가 되기 전에 사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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