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고 싶거나 허용해 주고 싶은데 들어주면 왠지 내가 끌려가는 것 같고 부모의 권위가 낮아질 거 같고 나중에 뒷수습 안 될 거 같을 때 부모의 권위를 높이면서 허용/허락해주는 방법이다.
1. 허락하기
2. 인정해주기
3. 정보주기
1. 허락하기는 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확인하고 허용해 주는 것이고 2. 인정하기는 허락해 준 행동을 즐겁게 인정해 주는 것이다. 3. 정보주기는 허락하기와 인정하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평상시에 권위 높여주는 방법으로써 평소에 정보를 주는 것이다.
오늘은 그 두번째 인정해주기이다.
허락하기에서 부모가 아이의 요구를 재차 묻고 확인한 후에 허락해줬다면 이제 아이가 그 행동을 실행할 때 그 행동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렇지~"
"옳지!!"
"잘했어"
아이가 동영상 하나 더 보고 싶다고 할 때 "어~! 알았어! 하나 더 보고 싶다는 거지? 그래~ 내일은 학교 가는 날 아니니까 조금 더 보고 자자~"라고 부모가 결정하고 허락해 줬을 때 아이에게 지시를 한다. "리모콘 가져와봐" "자 어떤 거 볼꺼야?" "이거 본다고?" "어~ 괜찮네" "그렇지 오~ 좋았어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오~!! 이렇게 추임새를 넣어주던가. 하이파이브를 해준다던가
"그래 그거 괜찮겠다. 잘 생각했어" 이런식으로 아이의 행동을 내가 바라보면서 추임새를 넣어주고 반응해주면 된다.
친구가 나한테 이렇게 하면 기분 나쁘지만 부모가 그렇게 해 줬을 때 아이가 듣고 있고 "엄마 나 잘했지?" "내가 선택한 거 잘한 거 같애?" 이런식으로 반응한다면 그래도 내가 말하는 게 어느정도는 아이한테 들어가고 있구나 이렇게 판단하면 된다. (아이가 기분 나빠하면 부모의 권위는 밑바닥에 있는 것)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부모님에게 죄책감 없이 부모님이 허락해준 안에서 내가 하고 있구나. 부모님도 이런 걸 좋아하고 있구나. 이런 감정을 같이 느끼면서 칭찬받는 거 같고 인정받는 거 같은 느낌을 주는 거다.
그래. 옳지. 잘하네. 라고 말하면서 어설프게 딱딱하게 하면 아이의 부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게 된다. 안하니만 못한 것.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 쿨~ 하게 허락해주면서 아이의 행동을 인정해주는 모습으로 표현이 된다면 "우리 엄마 멋지다" 가 되지만 허락해 놓고 쿨하지 못하면 쪼잔해 보이고 부모의 권위 역시 낮아지게 된다.
해주면서도 권위를 낮추지 말자.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는 사람! 도와주는 사람! 이렇게 가는 거다.
아이에게 허용/허락해줬을 때에는 쿨하게 기꺼이 허락한다는 느낌으로 즐겁게 반응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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