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감정기복 심한 우울증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 by 정우열

Q) 주변에 우울증 환자 있을 경우 친구로서 지인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

1. 당장의 위험을 제거하기.
혼자 살고 있다면 가족과 함께 살도록 하기. 혹은 물리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순간. 그 순간을 목격할 수 있는데 그 때 바로 물리적인 것을 제거하라. 이렇게 위험 제거가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수용이다.


2. 수용하기
어떻게 해서 그런 마음이 드는지? 그런 마음을 듣고 수용해 주기. 중요한 것은 섣불리 조언하거나 추측하지 않기.

이런 말은 역효과다.
이런 말은 금지어다.

괜찮아
다들 그래
더 힘든 사람 많아

이런 말은 하지 마라! 그리고 가능한 수용 해 주어라.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고
수용해 주는구나.

이것만으로도 지인으로써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는 것이다. 한 사람만이 감당하긴 너무 힘들다. 각자의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 수용받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연계해 주어야 한다. (자살예방 센터 같은 곳으로)

Q) 친구가 없는데 어떻게 해요?

사실 가족에게 나누면 좋지만 가족도 참 어렵다. 걱정할까 봐.

그런데 너무너무 힘들면 친구도 부담스럽고 가족도 부담스럽다. 이럴 때는...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다들 시기적으로 바쁘다.
다들 사느라고 바쁘다.

그런 친구들한테 한 번 만나자고 하기도 왠지 폐가 될 것 같고. 털어놓기에도 뭔가 부담스러울 것 같고.

이런 답변이 정말 죄송하지만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어떻게든 내 마음을 표현하고 피드백을 받고 공감받는 것을 하다 보면 점점 나를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Q) 선천적으로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극단적으로 자살을 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로써 중요한 것이 심리적 질환이다. 가장 통계적으로 높은 것이 우울증이다. 우울증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성향적인 면이 있는데 바로 감정기복이 심한 성향의 사람들이다.


짜증 쉽게 내고 감정기복 있는 성향의 사람들이 위험할 수 있다.


10대 20대 자살이 많은 것을 보면 충동성과 관련이 많다.


의학적으로 볼 때 충동 조절 부분의 성숙은 성인이 아니다 20대 중반까지 계속 뇌가 자란다. 그래서 연령도 중요하고 성향도 중요하다.


충동적인 성향의 사람이 정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해 본 것도 아닌데. 갑자기 감수성 충만한 어떤 음악을 듣고 너무 우울해져서. 술 먹고 충동적으로 한 행동이. 결과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


너무너무 안타깝다..


내가 너무 심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상담으로 권한다. 상담한다고 성향이 바뀌나? 바뀐다. 완전히 바뀌진 않지만 내가 갖고 있는 부분 중 단점 중 인간관계에서 너무 지장 되는 생업에서 지장 되는 모난 부분을 좀 다듬을 수 있다. 상담은 한 번으로 안 된다. 최소 5번 10번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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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열 원장의 강의 중 자살에 관한 내용을 다룬 내용이다.









결국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라고 한다.









자신의 감정을 수용받아보는 경험이 중요하고. 그 경험이 누적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인 것 같다.









정우열 원장의 자살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던. 주변에 혹은 자신이 우울하거나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들을 위한 영상 링크를 공유하며 오늘 글은 끝.

https://youtu.be/qhWFMWZ5iSU?si=xLMXa1Sz1bE5kcCr

by 정우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