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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사기열전

화씨의 난 오자서 도망가다

by ibiliever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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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서는 송나라에 갔으나 화씨의 난이 일어나 태자 건과 함께 정나라로 달아났다. 정나라 사람들은 그들을 후대했으나 태자 건은 다시 진나라로 갔다. 진나라 경공이 말했다. 

 
 
 

화씨의 난:

기원전 522년, 송나라 대부인 화해와 상녕, 화정 등이 원공을 죽이려고 일으켰던 반란.
 
 
 

"태자는 이미 정나라와 친하고, 정나라에서도 태자를 믿고 있소. 만약 태자가 우리 진나라와 내응해 주고, 내가 밖에서 친다면 정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을 것이오. 그리되면 태자를 봉하겠소."
 
이에 태자는 정나라로 돌아갔다. 그런데 일이 미처 진행되기도 전에 사사로운 이유로 태자는 자신의 시종을 죽이려고 했다. 태자의 음모를 알고 있었던 시종은 도망쳐 이 사실을 정나라에 고했고, 정나라 정공은 대신 자산과 의논하여 태자 건을 주살했다. 
 
태자 건에게는 승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오자서는 승과 함께 오나라로 도망쳤다. 두 사람이 초나라오 ㅏ오나라의 경계에 있는 관문인 소관에 이르자 관원이 그들을 붙잡으려 했다. 결국 오자서는 승과 헤어져 혼자 달아나다가 하마터면 추격대에게 잡힐 뻔 했다. 장강 변에 이르자 마침 배를 타고 있던 한 어부가 오자서의 위급한 사정을 알고는 강을 건네주었다. 오자서는 자신의 검을 어부에게 주며 말했다. 
 
 
"이 검은 값이 백금이 나갈 터이니 감사의 표시로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어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초나라 법에 오자서를 잡는 자에게는 상으로 양곡 5만 석과 집과 벼슬을 준다고 했소. 어찌백금짜리 검뿐이겠소."
 












이렇게 오자서는 도망에 성공한다.


 

하늘의 도움이 어디서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른다















포기하면 안된다












내목숨이 위태로우면
내가 살고자 하면
모시던 임금도 버리고
살 궁리를 찾는다.




















주변에 사람을 둘 때는



















목숨이 위태롭다고 여기도록 만들면 안된다


아무리 사이가 좋았어도 자신에게 해가 되거나
다수의 사람들이 등돌리는 걸 보면
자신도 등을 돌리는게 인간이다.


자신이 위태로울 것 같으면 등돌리는 게 인간이다.


가깝게 지냈던 사람이 멀어졌을 땐 그 누구보다 더 신랄하게 짓밟는다.





















이런 인간성을 극복하는 것이 인간이 인간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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