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i빌리북의 자녀18 초등방학 공부는 엄마 숙제 시작 초등방학이 시작되었다. 나름 12년을 줄기차게 놀고도 계속 놀고 싶어하는 초딩이다. 학원 다니는 것으로 내 할일은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서도 뭔가를 보충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엔 신경도 안썼는데 "왜 엄마는 아들 공부 신경도 안쓰냐"는 말을 최근들어 많이 하길래 엄마는 조금 다른 공부를 봐 줄 수 있다...라고 말하자 한동안 안하겠다고 하더니... 이번에 어떤 계기가 있어서 엄마가 생각하는 숙제(공부)를 해보겠다고 하여 나름 일하느라.. 애 공부 봐주랴.. 조금 많이 바쁜 시간속으로 들어온 듯하다. 마침.. 방학동안 영어 학원이랑 수학학원이 겹쳐서.. 영어 학원을 두 달동안 쉬기로 하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영어 말하기 말문 트이는 온라인 강의 하나를 신청.. 2023. 1. 4. 논어 제 4편 리인 p57~59 논어 제4편 리인 page57~59 "인한 마음을 골라 거처하지 않는게 어찌 지혜롭는가" 라고 하니까... 나는 '착한 친구들'곁에 거처해야겠네. 인한 사람은 인을 편하게, 지혜로운 사람을 이롭게 여기므로 난 진정 인한 사람이 아니네ㅣ 인한 사람만이 남을 좋아할 수 있고 미워할 수 있단 건 틀렸다고 생각해. 누구나 타인에게 감정을 느낄 수 있는거야. 단지 한 행동만으로 단정을 지으면 안될 쁜. "인하면 가난에 연연치 않고도 인을 즐긴다"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도와 인은 부처, 예수급 현자만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3.1.2 썩크라테스 2023. 1. 3. 산 정상 찍고 내려온 네 아들들 2022.12.31 야간근무 마치고 아침에 집에 들어가니 친구들과 산에 다녀오겠다던 아들. 점심 때 출발하겠다는 것을 겨울엔 해가 일찍 지니까 좀 더 일찍 출발하라고 말해주었다. 친구들과 전화 통화를 한다. "우리엄마가 해가 일찍 진다고 좀 더 빨리 출발하래. 준비물로 물 운동화 챙겨와" 제 나이에 챙길 만한 것은 제법 잘 챙기는 아들. 속으로 기특하다. 졸음이 쏟아져서 빨리 갔으면 하는 마음인데 물이랑 딸기랑 이것 저것 챙겨달라고 한다. 산에서 내려오면 편의점에서 간식 사먹겠다고 용돈도 달라한다. 삼각김밥 사먹겠다는 것을 같이 산에 갈 친구들 인원수대로 고봉민김밥 네줄을 주문해서 포장해 가라며 용돈과 함께 챙겨보냈다. 눈꺼풀이 무거워 주저앉는 것을 겨우 겨우 치켜 뜨며 아이를 배웅하고는 그대로 쓰러져 잤다. 눈 떠보니 세.. 2023. 1. 2. 초등학교 가을 소풍 도시락과 도시락통 돗자리 소풍가방 등 소풍준비물 초등학교 소풍이 재개되었다. 이 좋은 가을날 아이들의 소풍소식이 반갑다. 몇년 만인가. 오랜만의 초등학교 소풍 소식에 아이들도 한껏 신이 난 듯하다. 이것 저것 싸달라고 당부를 하는 아이말에 그제서야 생각난 소풍도시락. 한동안 잊고 있었던 소풍도시락...을 싸야 한다.나는 주로 김밥을 쌌었다. 이번에도 그렇다. 김밥 싸는 일이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니지만 안 귀찮은 것도 아니어서 소풍준비에 살짝 부지런을 떨어줘야 한다.집으로 돌아오는 저녁에 마트에 들렀다. 낮동안에도 사나웠던 바람이 저녁에는 어찌나 더욱 드세게 불어대던지 그 날의 차림으로는 오들오들 떨며 장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그날따라 춥고 어두운데다 사람도 거의 없어서 더욱 썰렁한 기분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난 아이.. 2022. 10. 18.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