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배움 유튜브/자녀 양육

금쪽같은 내새끼 188회 소년원 수학 영재 대안 학교 게임 중독

by ibiliever 2024. 5. 16.
728x90
반응형

금쪽같은 내새끼 188회 소년원 수학 영재 대안 학교 게임 중독편 : 관점이 달라져야 한다

금쪽같은 내새끼 188회에  수학 대안 학교에 다니는 영재 아이와 엄마가 출연했다. 금쪽같은 내새끼188회는 핸드폰에 집착하는 아이를 중독으로만 보는 엄마와 아이 심각한 갈등을 그린다.
 
 


괜히 수학영재여서

남다른 학업속도 그러나.... 

지금 대안학교 다니고 있는 금쪽이. 교육과정은 중등 검정고시 해야 하는 단계. 국영수는 100점.
 
엄마와 금쪽이는 학업 상담중.
 
상담사 : 건이가 생각하는 학습목표나 진로에 대한 전략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금쪽이 엄마 : 고등검정고시 보면 바로 독학사 준비하려 하고 있다. 대학교 없이 바로 대학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독학사 뜻 : 학사로 졸업하기 위해서 필요한 학점이 있는데 그 학점을 대학교 안 다니고 따기 위한 과정이다. (대학교에 가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를 말한다.)

상담사 : 금쪽이가 푼 것을 보면 답만 써 있다. 식 쓰는 것보다는 단순 계산에 치중하고 있다. 식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상담소를 나와서 엄마와 금쪽이가 대화하는 장면)

금쪽이 엄마 : 대충하고 머리로만 하니까 문제 풀이가 안 되는거야? 제발 핸드폰 미디어에 목숨걸지 마!! 니 미래를 위해 중요하지 않아. 거기에 왜 목숨을 걸어!! 세상 사람들이 다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 수만은 없어. 하기 싫어도 하면서 사는 거야.

 
 

반응형

그저 남들보다 빠르게 진학하기 위한 선행은 우려스럽다 

 
오은영 : 어머니가 고등 검정 서두르는 이유가 있을까요?

엄마 : 대안학교 들어갈 때 최대한 빨리 끝내자는 생각으로 들어간 거다. 그 학교에는 15세 아이들이 고등검정고시까지 거의 끝낸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 대학교나 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취지로 만든 학교라서 남들보다 빠른 진학이 목표다. 대안학교 기숙사랑 생활비 포함해서 200만원 정도 든다.  한 달에 한번씩 집에 온다. 방학때는 집에서 생활한다. 여름방학 겨울방학에만 집에 온다
 
신애라 : 엄마는 모든 관심이 아이의 학업에 있는 것 같다. 
 
 

 

저는..
아이만 잘 되면 좋겠어요

수학영재 금쪽이엄마

 
 

오은영 : 일상 영상을 보면요, 공부에 재능이 있는 것 같긴 하다. 수학경시대회에 나가서 아무나 상을 받는 건 아니니까. 좋은 장점이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몇 년을 앞서서 선행을 하고 있다. 몇 개월이 아닌 몇 년을 선행할 때는 그 방향과 목표가 잘 세워져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남들보다 빨리 좋은 대학가겠다' 이런 거는 어떤 목표라기 보다는 입학에 대한 진학을 위한 방향 설정일 뿐이다. 

내가 말하는 것은 이 아이가 커나가면서 어떤 사람이 되어 나갈지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아이의 장점을 잘 발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서의 방향설정을 말하는 것이다.
 
숏컷이라고 하는데 지름길을 통해서 빨리빨리해서 이루려는 것이 결국 대학원이라면 너무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인생의 가장 황금기에 학교생활을 해야 한다. 정말 많은 인간관계가 일어나는데 그것을 다 패스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금쪽이 엄마 : 학교의 방향이 그렇다 보니까. 그 학교의 아이들이 다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본다. 단지 대학시절의 추억들 말고도 다른 다른 경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한다.
 
오은영 :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인간이 아무리 유능해도 돌 정도는 되어야 걷는다. 아무리 운동신경이 좋아도 언제나 방향과 발달기간을 밟아가는 기간이 있는데 그것을 너무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다.

 
 

<< 실제 대안학교 보내는 분의 아래 블로그 참고 >>

 

금쪽이가 다니는 독학사 대안학교, 소문이 났나봅니다.

티스토리 방문자가 확 늘어서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오은영 박사님 '금쪽같은 내 새끼'에 학교 친구가 금쪽이로 출연을 했더라고요. 금쪽이가 검정고시로 독학사를 따고 대학원으로 바로

tomorrow-is-yellow.tistory.com




(집에서의 모습을 들여다보자)
 

엄마는 왜 엄마 마음대로만 해 하루종일 핸드폰 집착하는 게임중독 아들 feat 관점을 바꿔야 한다

 

엄마는 왜 엄마 마음대로만 해 하루종일 핸드폰 집착하는 게임중독 아들 feat 관점을 바꿔야 한다

엄마는왜 엄마 마음대로만 해??!!! 이 시대에 핸드폰 사용은 모든 연령대에게 일상, 삶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부모 자녀간 갈등을 일으키는데 때로는 심각한 대립으로

ibiliebook.tistory.com

 

 
 
오은영 : 엄마가 얼마나 걱정이 되면 저희와 의논하려고 나오셨겠습니까. 아이가 어쨌든 게임에 몰두하고 나서는 게임 조절이 안되고 그 이후에는 엄마한테 폭력을 행사한다? 그냥 듣기에 일단 수위가 높은 문제다. 
 
인간이 발달 할 때 인지기능 중 일부가 학습능력이다. 인지 능력에는 학습능력, 추론능력 등 다른 능력도 있는데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인지 능력까지 뛰어난 것은 아니다. 인지기능이라는 것은 배워져야 한다.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연습을 통해 길러져야 한다. 그 과정을 잘 지도해주는 집이 있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전쟁같이 치르는 집이 정말 많다.
 
그래서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매번 뺏고 빼앗기고의 반복이 될 것이고 점점 더 훨씬 나빠질 것이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엄마가 통제 못한다. 아이가 힘도 더 쎄지고 천원만 들고 가면 피씨방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엄마가 컨트롤 못한다. 그래서 이유를 찾아보는 게 필요하다.
 
아이한테 왜 그렇게 게임많이 해야 하는지 물어 본 적 있는가?

금쪽이 엄마 : 할게 없다고 한다. '나는 왜 외동이냐' (시골에 살다가 학군지로 이사를 온 상황 - 학원이 많으면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친구도 없는데 이런데 와서 외롭게 만드냐고. 그래서 더 할 게 없어서 핸드폰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무조건 차단하기 전에 안돼 안 돼 한 건 최근이었다. 이 전에는 이런 저런 방법 시도해 봤었다. 타협도 해보고 얼러도 보고. 조검을 바꿔보기도 하고. 보상을 주기도 해보고. 이런 저런 방법 해 봤는데 아무것도 효과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게임을 아예 차단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은영 :  이러한 금쪽이와 엄마의 어려움을 어느날부터 시작된 게임. 게임 조절이 안되는 게임중독, 이것을 못하게 할 때 보이는 중독자들이 보이는 과격함과 머릿속에 가득차 있는 게임에 대한 생각. 이러한 게임중독을 어떻게 벗어나게 해야 될까하는 어머니의 질문. 어머니의 표현으로 그런 질문을 하신 게 이해는 간다. 

그런데 그렇게만 이해해서는 금쪽이의 어려움이 잘 해결될거라고 보지 않는다.
 
엄마와 금쪽이의 모자 관계를 잘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오은영 : 아이가 게임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것을 게임 중독으로 보고, 게임 때문에 눈에 뵈는 게 없고, 게임때문에 학교에서 게임만 하고? 아이가 정말 이런 거라면 우리가 이 자리에서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그럴 가능성이 0%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나는 그럴 가능성이 그렇게 크진 않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 아이의 나이와 생활과 마음을 한꺼번에 이해하지 않으면 이 아이의 행동과 악순환은 더 심해질거라고 보기 때문에 말씀드린다. 

금쪽이 엄마 : 저도 처음엔 안 그랬다. 공부 좀 틀려도 괜찮아 할 수 있어. 이렇게 말도 해주고. 모르면 또 하면 되지. 이렇게 독려하기도 하고. 열심히 했으니까 괜찮아. 게임해라. 이렇게 허용하곤 했다. 그런데 나중에 가면 학교에 가서 선생님이 게임을 못하게 하면 선생님 보는 앞에서 자고 있고. 그런 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변한 것 같아요. 
 
오은영 : 자. 어쨌든! 저는 이 아이가 학교생활과 공부에서의 순환탄력성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루틴이 되고 그 루틴에 적응이 되서 생활을 해 나가는 데 뭔가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게임이 하고 싶어서 수업시간에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것이 아니라 거꾸로!! 매일 그 생활에 적응하고 그 생활을 매일매일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 시간에 게임을 한다고 본다.

엄마는 내 말을 들으면 언짢을 수도 있고 내 말에 동의 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나는 이 아이가 공부능력은 좋을 지 모르겠지만 자기 나이보다 몇 년 앞선 공부를 하는 것에 동기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 생각에는 '괜히 내가 공부 좀 잘해서.. 수학경시대회 나가서 괜히 상을 받아서.. 이 지경이 되었네? 그런데 나이는 어리고 엄마한테 저항할 수도 없고 반대할 수도 없고. 그런데 엄마가 자기 잘 되라고 하는 건 맞는 거  같기는 하고. 이러니까 아이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제가 봤을 때는 이 아이가 눈 떠서 생활하는 그 시간들이 너무 힘들다.
 
엄마한테 악을 쓰고 있지만 아이 스스로는 무기력하다. 스스로 해 낼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도 도살장가는 것처럼 앉아 있다가 오늘 하루 수업 안했으니 내일 더 누적이 되니 다음날 더 힘들어지는 거고. 집에 오면 또 일주일 동안 안 했던 거 주말에 또 더 힘들어지는 상황. 아이 입장에서는 갈수록 태산인 상황. 그런 상황인 것 같다. 

엄마가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간극을 좁히지 않은면 이 난리난리 쌩난리는 앞으로 점점 더 나빠질 거다. 가장 큰 문제다.

 




정말 아이는 오은영 선생님이 말한대로였다. 아이의 말을 들어본다.
 
Q. 게임하는 이유

A. 주변에 친구가 너무 없어서 집에 있으니까 갑갑하고. 힘들어. 안 하면 힘들어. 
 
Q. 요즘 가장 큰 고민
A. 가족 관계가 힘들어. 많이 싸우니까 그런 것 같아. 난 엄마가 시키는 거 할 자신있는데, 엄마가 못믿고 싸움을 이어갈 때. 화내다 보면 끝도 없이 싸움이 길어지니까 나라도 안 할려고 엄마 말리려고 참은 거야.

Q. 엄마란?
A. 하나뿐인 가족. 존재. 엄마가 우는 걸 보면 속상하고 안쓰럽기도 해.. 엄마가 시키는 대로 다하고.. 엄마한테 잘하고 학교에서도 잘 지내고.. 그렇게 하면 엄마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알았어..

엄마 말 따를게...

됐잖아..

그리고 혼자방에서 운다...

 

자신의 상처보다 엄마의 슬픔이 먼저였던 아이.

 

Q. 엄마 말을 따랐던 이유
A. 엄마 건강하고 웃게 해주고 싶어.


그리고 엄마도 노력한다. 정말 달라진다. 엄마와 아들은 가까워진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금쪽같은 내새끼 대안학교 다니는 수학영재 엄마 때리는 아들 금쪽 처방으로 사이좋은 모자

 

금쪽같은 내새끼 대안학교 다니는 수학영재 엄마 때리는 아들 금쪽 처방으로 사이좋은 모자

자녀가 커가면서 관계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엄마와 아들 사이의 갈등은 점점 깊어질 수 있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더 어려운 상황을 맞는다. 오늘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은 엄마와 아들이 관계

ibiliebook.tistory.com

 




THINK : 금쪽같은 내새끼 188회 영재 수학 대안 학교 게임 중독편에서는 아들이 게임중독이고 엄마를 때린 일로 경찰서도 몇 번 다녀왔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엄마가 출연했다. 엄마는 아들에게 그러면 너 소년원 갈 수도 있다고. 소년원 가면 엄마랑 같이 못살수 있다고. 아들에게 말한다. 
 
그런데. 이 엄마의 말하는 화법이 조금 이상하다. 이 문제의 원인이. 엄마가 힘들어하는 이유가. 아들과 엄마의 싸움의 원인이. 모두 아들의 잘못에 의한 것이라는 관점으로 말한다. 상황의 책임을 아들에게 넘기고 있는 화법이랄까. 그 책임은 아들의 핸드폰 게임에 대한 집착. 게임 중독 때문이라고. 아들을 그렇게 바라본다.

아들을 그런 관점으로 바라보면 이 문제를 올바로 풀어나갈수 없다는 오은영 선생님의 말이 핵심이다. 올바른 문제해결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먼저라고.
 
원인이 아들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것도 아주 심각한 중독으로 바라보니까. '너. 너. 니가 잘못해서. 너 계속 그렇게 잘못하면 소년원까지 갈 수도 있어' 가 된 거다. 이 아이가 욕을 하고 엄마를 때린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그러나 이 아이가 그렇게 표출하게 된 원인은 분명히 있다. '엄마가 나를 게임병신으로 취급하고 있다' + '과도한 공부. 그러나 시키는대로 해야할 것 같다.' 그래서 성취감도 없고 무기력해진 아이는 일상이 너무 힘들어졌다. 이 아이에게 게임은 일종의 피난처 같은 것이었다고 본다. 어디. 이 아이만 그럴까.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과 겪는 많은 문제들은 이런 부모의 관점에서 비롯되는 일이 훨씬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제가 아닌 일도 문제로 바라보면 문제가 된다.
 
어쨌거나.
 
너무 어린 나이도 아닌데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한 금쪽이. 대단하고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이 가정 뿐만이 아닐 것이다. 자녀의 핸드폰 사용 문제로 갈등이 깊어진 가정이 한 둘일까? 나만 해도 한참 실랑이 벌이면서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으니.
 
핸드폰 사용하는 것을 너무 예민하게 바라보면 아이를 과도하게 통제하게 되고 자꾸 문제로 보인다. 그런 어머니들의 관점을 이번 금쪽같은 내새끼 188회 출연한 어머니가 대신해서 세상에 보여준 것이니. 
 
그로 인해 이런 비슷한 일을 겪는 부모들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니.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