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사이 안 좋은데
시댁을 꼭 가야 하나요?
시어머니와 사이 안 좋은데
명절에 꼭 가야 하나요?
이에 대해 세포언니 한재원이 시원하게 알려준다.
너무 괴로워 못살겠다 이혼하고싶다면 이걸 갖춰 놓고 이혼하면 잘 살 수 있다
명절 차례지내기와 제사 꼭 지내야 하나요 feat 법륜스님 즉문즉설
남편하고 사이가 안 좋은 경우 시댁에 며느리 노릇을 해야 할까요?
시대에 맞지 않는 생각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야 시댁에도 잘 할텐데 남편으로써의 도리는 다 하지 않고 며느리는 며느리로서의 도리를 다 해야 한다는 것은 자신들의 편의에 맞게끔 편리하게끔 만든 사상일 뿐이다. 지금 시대와 맞지도 않고 옛날 시대에서도 맞는 것은 아니다.
시어머니 마음은 알 것 같으나
아들과 지내다 보면 왜 시어머니가 되어 가는지 그 기분은 알 것 같다. 아들하고 사이가 굉장히 좋을수록 그렇다. 좋아하는 여자 생겼다고 하면 기쁜데 뭔가 섭섭한 기분. 시어머니가 되어 가는 과정이 이런 거구나. 하면서 아들이 장가가면 섭섭할 거 같고 질투 날 것 같은 그런 마음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 심정은 알 것 같지만 그런 마음이 들 수는 있지만 내가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옳은 것은 아니다. 내 마음이 그럴 수는 있지만 그것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내 마음이 있으면 저 사람 마음도있는 건데 그걸 강요한다는 것은 요구를 지나쳐서 폭력에 가깝다는생각이 든다.
요구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시어머니들이 섭섭하고 내가 원하는 며느리 노릇이라는 것이 있을 순 있지만 그것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며느리도 며느리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남편이 남편으로써의 역할을다 하고 있지 않다면 요구하는 것을 들을 필요가 없는 거다. 내 남편이 남편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 (못한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명확히 못해야 하는 거다. 주관적으로 못하는 거 그건 못하는 게 아니다. 내가 섭섭해서..이런 거는 못하는 건 아니다. 며느리도 마찬가지. 남편도 마찬가지.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된다고이 남편이 아내가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나쁜 건 아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있어야 한다. 내 마음이 섭섭한 것과는 별개로 객관적으로 이 남편이 나빠야 한다. 바람. 이유없는 가출. 생활비 안준다. 아파서 돈 못버는 거랑 놀고 먹는 거랑은 다르다.) 그런 상태에서 시댁에 할 도리를 해라 라고 요구하는 것을 들을 이유가 없다.
며느리이기 때문에 라는 이유로 자신을 괴롭히지 마라
시어머니 마음도 있고. 그들의 요구 ok. 알겠다 그럴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하는 선까지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까지 놓치 않아야 한다. 내가 안 해도 되는 것을 굳이 하지 마라. 내가 며느리이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자신을 본인을 괴롭히지 마라.
결혼생활에 관여하는 시어머니에겐 가야될까 고민할 필요하 없다
남편이 바람. 생활비는 보내준다. 결혼생활 유지한다는 이유로 시댁에 가라고 한다면? 내가 시어머니가 싫지 않으면 가도 된다. 사이 좋으면 가도 된다. 시어머니를 만나는 일이 내가 괴롭지 않으면 가도 된다. 그러나 시어머니를 만나면 니가 못해서 바람났다고 한다던가. 너는 왜 남편 돈을 쓰냐고 한다던가. 남편과 아내 두 분 결혼생활에 대해 관여한다면 만나고 싶은 대상이 아니다. 남편이 나에게 잘하지도 않는데 가야 할까 고민할 필요 없다.
역할에 충실하기 보다는
상황과 케이스별로 다르기 때문에 모든 일에 이와 같이 적용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 입장에서 부당하고 굳이 안하고 싶은 거는 안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내가 어떤 역할에 충실해서 살다보면 나를 잃어버리게 되어 있다. 본인 고유의 사람으로서의 인격으로서 존중받는 것이 마땅함을 스스로 알아야 한다. 내가 며느리노릇 딸노릇 이런 것에 목메이다 보면 여러분들이 인생을 살 수 있는 인생은 줄어든다. 살아가고 싶은 방향 그것을 채워가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약 :
욕심 질투 등 어떤 마음이 드는 것은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며느리 노릇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특히 남편과 사이 안 좋은 경우 서로가 할 수 있는 마음이 들게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며느리니까 며느리 노릇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맞지않다. 며느리 남편 아내 딸 역할에만 충실하기 보다 나의 인생의 방향에 맞게 채워나가길 바란다.
예전에는 이런 일로 불만을 토로하면 그 며느리는 못된며느리가 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렇게 많은 관계 전문가들이 나와서 부당한 건 부당하다 자연스러운 건 자연스럽다 알려주니 죄책감 갖던 부분들에서도 조금씩 자유로워지게 되어 감사하다.
오늘도 한 조각 배우며 글을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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