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균 냉장고 속의 치명적인 세균

최근 미국의 한 햄버거 식당에서 밀크 쉐이크를 먹고 세 명이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다. 리스테리아균 감염에 의한 사고였는데 오래된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리스테리아는  리스테리아 균에 의해 감염된 증상을 말한다. 흔히 아이스크림 식중독이라 고도 불리는데 리스테리아균은 길게는 70일까지도 잠복기간이어서 앞으로도 감염에 의한 피해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리스테리아 식중독의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근육통, 복통, 투통, 정신혼미, 오한, 고열 등이 나타난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 의하면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은 더욱 리스테리아증에 걸리기 쉬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에도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더욱 각별이 주의하자.




건강한 성인은 리스테리아증에 감염될 확률이 극히 드물지만 일단 감염이 되면 치사율이 20~3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므로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리스테리아균은 저온성 세균으로 분류되는 만큼 (-20도)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므로 냉장고 냉동실 보관만으로 그 안전성을 믿으면 안된다.




그러니 예방차원에서 평소에 체크할 행동 몇 가지만이라도 주의를 기울여보자.

-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는 것 X
- 재냉동 금지 식품은 재냉동 XX
- 유통기한 확인할 것 O
- 냉장고 깨끗하게 O
- 섭취 전 가열할 수 있는 제품은 충분히 가열 O
- 유제품은 반드시 살균처리 한 것을 먹을 것 O
(특히 치즈 제품은 개봉 후 세균 번식 빠른 만큼 신속히 먹을 것)
- 아이스크림 등을 먹다가 냉동고에 넣어놓고를 반복하는 것 X

무더위가 절정을 지나가고 있는 즈음 또다시 냉장고 속의 치명적인 세균 리스테리아 균에 의한 사망 소식이 들려오는 것을 보면 예방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