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 마태복음 25장 29절 -
마태 효과는 한마디로 잘되는 곳이 더욱 잘 되는 현상. 부익부 빈익빈.
로버트 머튼은 저명한 학자일수록 더 많은 지원을 받아 더 좋은 연구결과를 내고, 그렇지 못한 학자는 지원이 적어서 연구 격차가 더 벌어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머튼은 이런 현상에 대하여신약성서의 한 구즐을 인용하여 '마태효과'라고 이름하였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익과 우위의 누적 매커니즘'이다. 우위는 이익을 불러오고 이익은 다시 우위가 되어 더 큰 이익을 부르는 것이다.
횟집의 사례.
사람들이 몰리는 가게. 회전이 빠르기에 횟감과 재료의 신선도는 높아진다.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가. 그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신선도는 언제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쯤되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가게 이름만으로 인정받는 수준에 이른다. (p 287)
....이처럼 잘 되는 곳은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갖추면서 더욱 잘 된다. 마태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p288)
- 멀티팩터 中 -
연예인.
한 번 뜨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서 그렇지 한 번 뜨고 나면 그 다음은 쉽다. 마태효과에 빚대어 보자면 가수의 예를 들어보면. 어떤 곡이 빵 터져서 1위가 되고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면 그 가수는 유명해지고. 인기에 힘입어 그 다음곡 역시도 순위에 오를 확률이 높다. 방탄소년단도 처음엔 대한민국보다는 세계 팬들이 먼저 좋아했고 전세계인들의 열렬한 환호와 지지를 얻고 있다는 그 가시적인 결과를 얻으면서부터 한국에서도 그들을 재평가하며 국뽕에 취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그들에게 빠져 버렸다. 그렇게 탑 오브 더 탑 오브의 자리에 있는 동안. 또 다른 곡을 내놓으면 순식간에 음원차트를 휩쓸게 되고.
우위가 이익을 만들고 그 이익이 다시 우위를 만들고..
의사와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유명한 의사.
입소문.
병원의 성공은 좋은 서비스로 이어지고 그로인해 더 많은환자들이 찾게되고.
이런 마태효과를 어디서부터 시작해볼수 있을까.
일단 한 분야에서 정점 찍어보기부터가 아닐까.
악순환이 아닌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것. 적당주의에서 벗어나 한계를 뛰어넘어 최대한 극복해내고 최고가 되어보는 것. 그 지점이 바로 내가 할수 있는 마태효과의 시작점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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