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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는아이 첫째가 너무 미워요 법륜스님에게 묻다

by i빌리북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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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는아이 때문에 힘들다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 이번 사연자의 주제는 "첫째가 너무 미워요" 이다.



아이가 엄마때문에 주눅 들어 사는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또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버럭 화를 내고 만다는 사연자의 물음은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기안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였다. 첫째라서 기대하는게 있고 부탁한 것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안듣는 아이를 보면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이에 법륜스님이 말씀하시길 "당신은 정신병자 수준입니다" 라며 따끔한 한마디를 날리셨다.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




첫째아이한테 기대가 많다...?
쪼그만 아이한테 기대가 크다..?
무슨 기대를 한다는거지?
어떻게 해주길 원해..?



부탁한 거 좀 해 줬으면 좋겠는데..
엄마 말안듣는아이를 보면 화가 나고 미워요...



첫째아이라 해도 그 조그만 어린애가
엄마가 부탁하는 걸 다 해주길 바란다?
그게 안되서 첫째 아이가 너무 밉다고?
당신은 정신병자 수준이다.




키우는 사람이 아이 심리 안전하도록 해줘야 하는데.. 그 조그만 애한테 기대하고 야단치고 성질을 부린다...? 엄마 자격이 없는 거다. 앞으로는 법적으로 엄마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법적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




1.아이를 온화하게 키울 수 있는 사람에게 보내든지..
2.본인이 기를 거라면 화가 나니까.. 기대에 어긋나니까... 이런 말 하면 안된다. 오늘부터 아이에게 한 번 이라도 화를 내면 팔 하나 짜르더라도 고쳐야 한다.
3. 아이불행. 나중에 아이의 저항을 받는다. 아이가 엄마한테만 유독 폭력적으로 대한다던지.. 그것이 얼마나 큰일인지 알게 된다면 당장 달라질 것이다. "괜찮겠지~"라고 방심하기 때문에 나중에 큰 불행을 자초하게 된다.




웃고 적당히 할 일이 아니다. 아이는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태에서 가해자가 되는 것은 범죄에 해당.. 한 아이가 평생 인생을 왜곡하고 고통스럽게 살아갈 원인을 만드는 것이다.






기도 좀 하는 요행 바라고 해서는 안된다. 내가 오늘 한 번 화내면.. 전기충격기를 들이대서라도 고쳐라. 선택의 여지가 없는 아이를 학대하는 것은.. 엄청난 범죄다.. 내가 낳았다고 내 아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절대로 화내지 마라.
그냥 하지 마라.





어릴 때 심리가 불안하면 커서도 늘 심리가 위축된다. 어릴때는 힘없고 저항 못하다가 크면 힘이 생기니까 저항을 한다. 과거의 불만이 쌓였던 심리가 건드려지면 폭발하는데 이 때 부모를 때리기도 한다.







안해주는 것 은 괜찮다.
그러나 정신적 폭력 욕설 등
심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하지 마라.


자기 방 청소나. 학교 갈 준비 등은
안해주면 된다. 안해주면 되는데 그걸
굳이 해줘서 버릇을 나쁘게 만들고
해주면서 야단치면서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버릇을 고치려면 냉정해져야 하지만
미워해서는 안된다.



야단치지 말고 안해주면 된다.
해주면서 "니가 해야지!!"화내면 안된다
아이가 울더라도 안해주고
내 할 일 하면 된다.



화를 내지 않는 게 중요하다.








어릴 때 부모한테 학대 받아서
그거때문에 내가 어른이 되도 얼마나 힘들어..
그러면서도 또 내 아이한테 똑같이
자기 성질대로 야단치는 거..
한 인간을 엄청난 고통속에 빠뜨리는 것이다..



병원가서 치료받아라






애 키우는 게 힘들어요?
밀안듣는 첫째 아이가 너무 미워요?
애 때문에 힘들다..힘들다.. 하면
이미 내 자식을 불효로 만든 거예요.
자식 키우는
일 가볍게 생각하세요

애키우는 걸 쉽고 가볍게 생각해라
그래야 엄마도 짐이 가볍고
아이도 건강하게 자랍니다.
애 밥 안줘도 되고 빨래 대충 해줘도 되요.
마음불안하게 화내지 않는 게 더 중요합니다.



엄마가 죽을 힘을 다해 애를 키웠다... 애들이 커서 엄마에 대한 마음 무거운 짐 지고 살아야 해.. 애가 없는 것 보다 있는 게 낫고. 애 때문에 행복하다... 생각하면서 내 인생 즐겁게 살면 된다.



아이가 말안듣는아이여서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원래 말을 잘 안듣는 존재 아닐까? 첫째 아이가 너무 미워요~라는 고민을 털어놓는 저 분의 영상에도 좋지 않은 댓글이 간간이 달려 있었다. 외동아이도 미워요...라고. 말이라도 위로하고 싶다. 따끔하게 엄마들 정신차리라고 말씀해주신 법륜스님의 말씀 중에 애 먹이는 것보다 빨래 해 입히는 것보다.. 아이 마음 불안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대목에서 나도 위로를 받았다.

아이가 지금보다 어릴 때는 옷 깨끗하게 입히는거보다.. 집 깨끗히 치우는 것보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에 더 치중을 했다. 놀아주는 것도 지치는데 빨래 청소까지 잘하려면 내 몸이 너무 지치기에 하나를 포기했었다. 그래서 음식 만드는 것에 시간을 쏟기보다는 좀 쉬는 것을 택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어른들이 볼 때는 오히려 아이를 제대로 안 돌보는 거라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런 시선과 내 소신과의 갈등에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었다.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에 더 애쓰겠다는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증명이라도 해야할 것만 같았던 것 같았다. 그래서 아이의 감정에 더 집중하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낼 때마다 내 잘못인 것 같았고 괴로움끝에 폭발하곤 했다.

말안듣는 아이라고 생각했던 내자녀가 아니라. 나. 나 때문에 내가 힘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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