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육아 할 때 사소한 부분에서 디테일한 방법을 몰라서 마음속으로 '이게 맞는건지' '잘하고 있는건지' 오락가락 할 때가 있다. 오늘은 책 읽기 싫어하는 책 안읽는 아이앞에서 엄마가 하면 좋은 방법을 소개한다.
책육아계에서는 이름이 자자한 김윤희님의 유튜브 달팽이 책육아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책육아 방법이 궁금하다!! 오늘의 질문!!
Q) 아이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유치원 갔을 때도 읽어야 하나요?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읽는 척이라도 해야 하나요?
A) '척'하면 된다
아이들이 있을 때 책 읽는 척 이라도 해라. 책을 원래 좋아해서 아이들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보는 분이라면 너무 좋지만 보통은 엄마들도 책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린이집 갔을 때는 책을 안 읽었다. 해야 할 일이 많다. 잠. 드라마. 청소. 친구. 등등.. 온전히 나만의 시간 갖고 싶어.. 뒹굴뒹굴했다. 그리고 애들이 돌아오면 읽는 척하는 거다.
애들 오면 정신 없다.
산만하고. 해달라는 것도 많고.
그럴때는 해주면서 읽는 척하라.
한두시간까지는 못해도
잠깐이라도 읽는 척.
읽는 척 하면서 딴 생각한다.
딴 생각하더라도 책을 들고 하고.
화장실 가도 들고가고
밥 먹을 때도 들고 있어라.
책 읽기 싫어하는 둘째 아이가 묻더라.
"엄마 책이 그리 좋나~"
"응~ 구구 절절 좋아~~ "라고 말하면
엄마의 의도 들킬까봐
행동으로 가슴에 손을 올리고
정말로 환희와 감동에 벅찬 표정으로
엄지 척만 날려주었다고 한다.
둘째는 정말 책읽기싫어하고
책 안읽는 아이였는데
엄마가 계속 책을 읽고 있고
형이 책을 계속 읽고 있으니
책에는 뭔가 재미있는게 있나보다~
했던 것 같다.
그것이 책바보가 된 계기였다고 생각한다.
아이들 앞에서 읽는 척 하는 거다
정말 좋아서 읽으면 금상첨화지만
싫은데 한 두시간은 힘드니
밥먹을 때 화장실 갈 때
책 사이에 몰래 스마트폰 끼워 가더라도
책을 항상 끼고 있는거다.
시댁이나 친정 갈 때..도
아이 앞에서 보이도록
가방에 쏘~~옥 넣어가고.
장거리 차안에서도 읽고.
짬짬이 책 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라
척을 하셔라!!
아이들은 부모를 좋아한다.
늘 엄마옆에 책이 있고
늘 책 읽는 엄마.
그런 부모를 보면서
책 안읽는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자랄 것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유치원 가고
집에 아이들이 없으면
그냥 쉬어라!!
휴식을 취해야
에너지를 얻고
그 에너지로 놀아도 주고
책도 읽어주고
맛있는 것도 만들어 줄수 있다.
결론!
책 안읽는 아이를 책읽는 아이로 만드는 책육아!!
그중에서도 엄마가 할 일은 아이앞에서 책 읽는 척 하는 것! 아이가 없으면 쉬어라. 쉬면서 에너지를 비축하고 그 에너지로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이것이 책육아 방법의 좋은 스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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