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받는 사람은 긍정적이며 사고가 유연해지고 포용력이 커진다.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다양한 가능성에 눈을 돌릴 줄 안다.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은 닫힌 사고를 한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혀 자신과 다른 생각이나 관점에 분노를 터뜨린다.
데보라 노빌의 [리스펙트 p53]
사회학자들은 인간의 가장 강한 욕구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꼽는다. 사람들은 존중을 받으며 존재감을 느끼고 싶어한다. 노력에 대한 칭찬도 받고 싶어한다. 누구나 '나는 중요한 사람인가' '내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고민한다. 동시에 사람들은 어딘가에 소속되기를 원한다. 동료의 사소한 잘못을 눈감아 주는 이유도 소속감을 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집단에서 서열을 통해 나의 위치를 파악하고 싶어하고, 생존을 위해 동료에게 의존하기도 한다. 직장에 호감을 느끼는 동료들이 많으면 일의 성과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드러낼 수 있는 일에 열정을 보인다.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일에 대한 사명감과 인생의 행복감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뇌의 행복 전달 물질은, 늘 성공적인 인간관계라는 전제 조건과 맞물려 작동한다.
데보라 노빌의 [리스펙트 p56]
존중문화가 힘을 발휘하는 결정적인 대목은, 열린 조직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데보라 노빌의 [리스펙트 p57]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뇌의 행복 전달 물질은 성공적인 인간관계와 맞물려 돌아간다? 행복은 인간관계의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가끔은 고립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편안하다. 친구도 가끔 만나면 즐거운데 자주 만나면 에너지가 고갈되어 피곤함이 쌓인다. 사람을 만나면 좋으면서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더 많다. 혼자 있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막상 일을 하며 사람들과 함께 맞물려 돌아갈 때 에너지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 에너지가 삶의 큰 활력이 되어준다.
인간관계를 꼭 성공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난 혼자도 좋으니까. 혼자서도 뭐든 잘하니까. 이렇게만 생각해 왔다. 어느순간부터는 인간관계에 크게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지 않았다. 그런데 어쩌면 언젠가부터 진 내 삶에 파고드는 우울감은 거기에도 원인이 있는 듯도 하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에서 성공적이어야 한다? 행복과 인간관계는 맞물려 있다...? 그 인간관계를 외부 사람들만 생각하니까 행복과 별로 연관이 없어 보였는데 그 인간관계의 가장 큰 축 중 하나가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자 행복과 인간관계의 상관성이 더욱 크게 와 닿는다.
인간관계가 좋으면 행복하다. 특히 가족과의 관계가 좋으면 행복하다. 가족과의 관계가 좋으려면 내가 좋아야 한다. 내가 밝고 긍정적이고 여유있어야 한다. 가족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나의 상태다. 특히 나와 나 자신의 관계. 내가 나를 믿어줄 때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더니.. 지금은 생각이 자꾸 부정적으로 흐른다. 나 자신과의 관계를 좋은 관계로 만들어 가보자.
내가 나를 믿어주는 일.. 내 가치를 소중히 하는 일은 남이 아닌 나를 통해 비로소 '진짜' 소중해 질 수 있다. 부정적 생각이 꼬리에 꼬리르 무는 지금.. 유튜브로 '듣는 중독'을 끊고 '책을 읽는 중독'을 통해 더디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쌓아가 보자.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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