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청소년기의 아이를 이해하자
사춘기 청소년기에는...
많은 재량을 줘야 하는 시기이다.
자기의 힘을 시험하는 시기
굉장히 미숙하다
엄마보다 센지 아빠보다 센지 잘 모르면서
그래서 도발을 좀 하는 건데
도발에 똑같이 화를 내면
애랑 똑같은 수준이 되는 거다.
아빠가 아내한테는 : 남자애들은 좀 그래 다 잘커
아들에게는 : 야 엄마한텐 그러면 안되지 매너 없는 거야
이정도 하면 제일 좋다.
엄마들은 계속 아이를 자식으로 보고 있는데..
성인으로 커가는 과정이라는 걸 잊어버린다.
아이가 버릇없게 말하면..
'밖에서도 저러면 큰일인데' 이런 생각을 하는데
그런 아이들도 밖에 나가면 99%는 딴 사람이 된다.
그리고 밖의 사람들은 엄마처럼 애를 쥐잡듯이 하지 않는다.
아이를 못 본 척 해 주기
집에서는 조금 더 많이 애를 못 본 척 해야 한다.
한 마디 한 마디 못 본 척 해야 한다.
(약간 약간 엇나가는 건 아빠가 아내를 다독거리고)
이렇게 해야 아이도 내가 좀 컷다는 걸 부모님이 인정해주는 구나. 이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아이를 때리면...
체벌?
요즘 애들은 체벌하면 신고해라 라고 배운다. 옛날하고 다른 상황. 초등 중등 고등 학교에서 체벌이 다같이 당하는 건 좀 괜찮아. 아씨 맞았네 하고 넘어가지기도 하는데 부모님이 그러는건 상황이 굉장히 다르다. 부모는 너 이거 안했으니까 세대 맞아. 이렇게 안한다.
"너 왜 안했어 하라 그랬지 왜 안해!!" 이러다 감정 못이겨 때리는데..
이러면 분노라는 감정이 굉장히 많이 담기는데 이럴 때 공포를 많이 느낀다.
이건 절대 사랑이 아니다.
때리는 순간은 분노의 매질이다.
나도 옆에서 보면 무섭다.
쎈 사람이 약한 사람을 때린다...?
이건 사실 애 입장에선 굉장히 공포스럽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쓰는 게 좋다
때리는 방법 외에 다른 걸 알면 안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이시기에 때리면 100% 관계는 나빠진다.
그 중 더 운이 없으면 평생간다.
원하는 효과도 얻을 수 없다.
때리느니 용돈을 안 주는 게 낫다
아이입장에서는 용돈 한 달 못받는게 괴롭다
나도 아이들을 때릴 때가 있다. 너네가 거짓날을 하면 엄마가 손바닥 세대를 때릴 거야.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야. 그 정도로 한다. 성인이 된 분 중 맞아서 정신차렸다. 그 때 내가 사람이 되었다.. 라고 하는데 그런 효과가 없진 않을 것 같다. 그래도.때리는 건 x.
체벌의 효과는 불안
"뽑기하려고 용돈을 쓰면 안돼." 라고 했는데 아이는 하고 또 한다. 하면서 아이는 불안하다. 평소에 때리거나 소리를 질러서 혼을 내 왔다면 아이 입장에서 또 하고 싶어질 때 '아 나 또 혼나지? 매맞지?' 이런 생각을 하는 거.
이게 체벌의 효과다.
체벌의 효과는 불안이다.
이렇게 불안 말고 다른 걸 쓰자는 게 보상과 처벌의 개념이다.
"이걸 한 번 더 하면 지금 갖고 있는 돈의 두배를 더 회수할 거야"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데..
부모님들의 반복되는 패턴
30분만 해~ 10분 더하면 내일 못해~ 하면 되는데
10분 더했다고 때리고 이러면 안된다.
"하면 안돼~" 하고 애가 더하면 봐 주고 아이가 또 하면 또 "안돼~" 하고 또 봐주다가 나중엔 "너 다신 못해" 하면서 진짜 뺏는다. 그럼 아이는 가만 안 있는다. 참다 참다 갑자기 뺏으면 격하게 부딪친다. 많은 분들이 내어 주고 소리 지르고 내놔라 하면서 그 비싼 걸 깨고..
규칙을 정하고 이걸 못하게 하면 된다. 딱딱.
오늘 30분 지키면 내일 10분 더 하게 해줄게.
어려서부터 이렇게 하면 된다.
청소년 되면 야구배트. 각목으로 때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부모의 체벌. 감정적으로 때리면 아이에겐 불안과 증오가 남는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춘기 청소년기 아이들을 체벌하면..
이 시기에 때리면 100% 관계는 나빠진다.
그 중 더 운이 없으면 평생간다.
원하는 효과도 얻을 수 없고.
이 시기를 잘 견뎌내고 바라봐주기
육아의 방법의 원칙이 있진 않다.
다만 아이가 환경의 문제인지 정신병리인지 육아의 문제인지 판단하고 거기에 맞게 방법을 제시한다.
원래 육아는 이론이 없다. 있을 수가 없다. 문화와 상식과 본능과 직감 강의..의 총 집합체이다.
애정과 훈육이 같이 있어야 한다.
청소년기가 되면 부모가 해결하기 어렵다.
부모와 아이가 얘기하면 할 수록 벌어진다.
그런데 아이들이 굉장히 막나가는 것 같은데
사춘기가 지나가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그 시기에 관계가 너무 깨지지만 않으면
견디기만 하면 오는 경우도 많으니까..
이 시기를 잘 견뎌 내길 바란다.
(관계가 너무 깨지면 안 돼.. 너무 깨지면 평생 회복이 어려워)
체벌의 효과는 불안
때리면 관계 나빠진다
평생갈 수도 있다.
감정이 올라왔을 때 때리면
분노의 매질이 된다.
이 시기에는 되도록
못 본 척 해 준다.
성인이 되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되도록 못본척한다.
조선미 박사님 영상에 달린 댓글들...
고쳐야 될 부분이 많은 저같은 사람에게 이런 영상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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