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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 유튜브/자녀 양육

아들 게임 통제는 힘으로 하면 안 된다 이렇게 by최민준 소장

by ibiliever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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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아
게임 너무 재밌지?
게임 하는 건 문제가 안돼.

그런데!!


게임 하는 아이에게
게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할 때
엄마가 그것이 싫다는 것을 전달하면 안 된다. 

 

지금 네 나이에
게임을 조절하는 법을
함께 배우지 못하면 문제가 돼.
지금 너를 위해서 이걸 배워야 돼.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
새벽을 지나서 아침까지 하는 아들.
이에 눈물 흘리며 게임을 그만했으면 하는 마음을 전달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는 아이. 눈물 대신 권위를 느끼게 하기 위해 "그러면 안된다"라고도 소리치며 해봤지만 안 되더라는 어머니의 사연에 대하여 최민준 소장이 말한다. 
 


화법 바꾸세요. "제발 엄마 속상하니까 안 하면 안 되겠니?" 이렇게 울면서 얘기하는 거 다 버려야 한다. 그들에겐 안 먹힌다. 아들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아.. 진짜 이걸 왜 그렇게 싫어하지?" 이런 상황의 아들을 상담하다 보면 그 아들들의 입장에서 느낄 때의 금쪽이는 "엄마"다. 
 


엄마가 너어어어어어어무 게임을 이해를 못해서!!
그래서 그냥 엄마한테 맞춰주는 삶을 살고 있는 거다!
엄마도 드라마 보고 나 게임하는 거 똑같은 건데!!
왜 그걸 그렇게 싫어하냐고!!
 


잘못했다는 생각은 1도 안 한다. 나중에 아들을 통제하려고 하면.. 아이가 이렇게 말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상담에서 많이나오는 이야기다.  
 


"엄마.. 나는 엄마가 원하는 학교도 가주지. 숙제도 하지.
그런데 엄마는 내가 원하는 게임 하나도 안 해줘?
엄마도 내가 원하는 거 안해주니까
나도 엄마가 원하는 거 안 해줄거야."
이렇게 말한다. 
 
 
 



 

 감정적으로 x 대립하지 않고 가르쳐야 한다! 

 
 
이것의 문제는 본질적으로 이걸 왜 안 해야 되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면 생기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특히 '나 메세지' 쓰지 마라!!
 


민준아 엄마 너무 속상해~
엄마는 민준이가 게임하니까 너무 속상하구나~
 


이런 거 하지 마라!!  대부분 남자 아이들은 "왜 이러지?" 라고 생각할 뿐이지 먹히지 않는다. 이런 거 버리고 본질적으로 이야기 해야 한다. 
 


"게임 너무 재밌지? 그런데 지금 니 나이에 배워야 되는 건 게임을 조절하는 방법도 함께 배우지 못하면 문제가 돼. 지금 니 나이에 이걸 배우는 게 중요해. 너를 위해 배워야 해."
 


이렇게 하는 거다. 이런다고 아이가 게임을 멈추진 않는다. 이렇게 말을 예쁘게 해야 멈춘다는 것이 아니라 이 말로 시작을 해야 대립이 안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대립하지 않는 것!!

 


지금은 조금 대립해도 이겨먹을수 있겠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상상을 초월한다.  힘으로도 안되고.힘으로 눌러 왔던 경우에는 부작용들이 막 튀어 나온다. 내가 엄마 말을 들었던 게 힘때문이었다면 아이는 이제 '내가 힘 더 세니까 엄마가 내 말들어'라고 얘기하게 된다.  절대 힘으로 누르면 안된다. 그렇다고 수용만 하라는 것이 아니다. 대립하지 않으면서 가르치는 것을 배우자는 것이다.  공격하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감정을 남기지 않으면서!!

가르치는 걸 배우자!
그러기 위해서! 
 


내 입장에서 니가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런 걸 버려야 한다.
 
 
 


 



 
  


 < 아들 통제할 때 정말 중요한 원리 > 

 
예를 들어 한 어머니가 김밥 먹고 있을 때
 
"어머니 김밥 먹지 마세요. 제가 김밥이 너무 싫거든요"
"어머니 전 정말 김밥 싫은데 안 드시면 안돼요?"
"저 이렇게 싫은 거 어머니꼭 드셔야 겠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 
이 방향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다. 
 
"어머니 여기는 취식 금지예요." 
"제가 그러는 게 아니고 여기 규범이예요"
이렇게 가야 한다. 
 
 
그러니까 엄마가 아들에게 규칙이 되면 안된다. 
그렇게 되면 아들에게 행동 규범을 가르칠 때마다 엄마와 정면으로 부딪힌다. 아들은 세상을 배워야 되는데 엄마랑 자꾸 싸우게 되는 거다.  합의 된 규칙을 설명하고 치얼업 해주는 관계가 되야 한다. 
 
"어우 민준아~! 어떻게 해.... 이게 규칙이야"
이런 느낌으로.
 
 
 
 
1. 합의가 필요하다. 
 
"이대로 게임 계속하는 거는 전문가 선생님도 좋지 않고 니 건강에도 좋지 않대. 네 나이에 이걸 배워야 돼. 지금 이 시간은 엄마가 허락해 줄 수가 없어. 시간을 줄여야 되는데 엄마 생각엔 니가 일주일에 할 수 있는 시간은 이정도 될 것같은데 엄마랑 이야기 해서 같이 정해 보자." 하고 합의해야 하는데 중요한 건 반드시 종이에 적어야 한다. 
 
반드시 종이에 적어라.
 
이러면 엄마가규칙이 아니라 제 3자가 규칙이 되는 느낌. 너가 싸울 것이 엄마가 아니라 종이. 즉 사회적 규범과 싸워야 하는 것이다. 내아이는. 종이 안에 '오늘 5시까지 하고 게임 종료. 어길 시 엄마가 컴 강제 종료 할 수 있음.' 이 조항이 있어야 한다.  
 
기존에는 컴을 그냥 껐다면 지금은 4시 40분 되면 "어머~~ 민준아 너 너무 잘하고있어 죽여 죽여 더 죽여! 너무 잘하네 ! ' 요거 해주고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20분 뒤에 민준이가 안되면 엄마가 강제로 종료 할 수 밖에 없어.' 그럼 15분 남았을 때 또 이야기 해준다. 
 
게임이 30분짜리가 한 판인게 있어. 4시 50분에 끝났다면 아이들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이걸 코칭을해 줘야 하는거다. 내버려 두면 1분이 남아도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는 게 문제다.
 
"민준아 이거 빨리 끝내고 여기서 게임 끝내야 돼""안 그러면 약속 못 지키는 거야""그거 안 되면 엄마가 어떻게 하기로 했지?""강제로 끌 거야~~"
 
그러고나서 3분이 남아도 계속 하고 있으면??
전혀 실망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실망하고 화가 나는 이유는?
얘가 약속을 어겨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카드가 없을 때다.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을 때 여유가 없다. 그러나! 이제는!
'니가 어기면 나는 그냥 꺼버리면 돼지~^^'
이런 생각이 있을 때는 마음이 편안하다. 
 
 
 
 
 
2. 구체적으로 철저히 이행한다. 
 

안 지켜?
괜찮아.
다만 나는 끌거야


그리고 나는
구체적으로 완벽하게 이행해줘야 한다.  
 
"어우..3분 남았다..
게임 너무 재밌지..
근데 3분 후에는 엄마가강제로 끌 수 밖에 없어. .
팍 꺼지면 기분 되게 나쁠거야..

그런데 엄마는 끌 수 밖에 없어..
어쩔 수 없어. 규칙이야.."
 
그리고 팍 끄고..
아이고 너무 속상하다..
어우 어떻게.. 흐흑

하고 그냥 가면 된다. 
 
 
 
 
 
3. 감정 개입 X 행동통제만 O 
 
감정적 개입은 없이 명확하게 행동 통제만 하는 개념의 반복인 거다. 
 
이렇게 하면 조금씩 조금씩 잡힐 거다. 
 
 처음에는 와.. 진짜 껏어 이러면서 열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예고가 충분하고 과정이 충분했으면 받아들인다. 
 
항상 코칭이 되어야 한다. 
중요한 건 절대로 대립하지 말라. 
 
 
  1. 코칭이 되어야 한다.  
네 입장에서 네 인생에 지금 이걸 왜 배워야 하는 건지를 설명하는 것이 코칭이다.  기본적으로 코칭이 되어야 한다. 
 
 2. 제지 해야 한다.   
"너 그만해" 이 제지는 씨알도 안 먹힌다. 
코드 뽑기. 이건 전쟁을 일으킨다. 폭발.
이러면 마음에 복수심만 생긴다. 
'엄마는 왜 저러지?' 이해가 안되네.

이것만 남게 된다.


  1. 코칭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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