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신혼여행을 담았던 동치미 방송 출연.
그 여행 마지막날 이야기다.
선우은숙 유영재 신혼여행 웨딩 스냅사진 in 동치미 촬영
"웨딩촬영을 해 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한 번씩 꺼내 볼 수 있는 그런 사진을 남기기 위해 웨딩 스냅촬영을 계획한 유영재. 그래서 본인도 양복을 한 벌 챙기고 선우은숙에게도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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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가 와서 되돌아가야 했던 후커밸리를 다시 찾은 선우은숙 유영재.





지난 번에 비가 와서
다리를 건너지 못해서 싸웠던 두 사람.
흔들거리는 다리가 조금 무섭긴 했지만
비가 오고 나서 더 맑아진 갯물을 바라보며
기분좋게 건너고.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이라고 한다.

걷다 보니 어느 새 거리가 벌어지고 있는 두 사람.

선우은숙 : 조금만 천천히 가. 같이 가게.
유영재 : 지금보다 좀 빨리 걸어. 속도를 더 내라고.
선우은숙 : 당신 보폭이 워낙 빠르니까 내가 아무리 빨리 걸어도 걸음 차이가 나네..

후커밸리의 세 개의 다리 중
두 번째 다리를 코 앞에 두고
점점 걸음이 빨라지는 유영재.
선우은숙이 달리면서 뒤 따라 온다
"여보 좀 천천히 가"
유영재는 "뛰지마 뛰지마 여기 돌 많아."
"자기는 보폭 유지해" 라고 말하며

두 번째 다리를 혼자 오른다.

여보!!
여보!!

선우은숙이 숨을 헐떡이며 남편을 부른다.
"같이 가지 왜 저렇게 혼자 자꾸 가는 거야?"

먼저 가서 아내를 부른다.
여보 빨리와.
아니.
여기까지 왔으면 같이 가야지.
어떻게 나만 놔두고 가냐?

아무리 걸음이 빨라도 그렇지 혼자 가냐?
한국에서와 똑같이.

남편: 따스한 거 한 잔 마셔.
아내: 춥기도 춥고 힘들더라고.

유영재 :
신랑 보니까 반갑고 눈물이 막 나고 그러지?
나만 바라보는 아내는 부담스럽다
선우은숙 유영재 동치미 [나만 바라보는 아내가 부담스러운 남편 편] 출연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과거 동치미에 출연했던 장면들. 이 날 동치미의 주제는 "나만 바라보는 배우자" "부부는 떨어져 지낼수록 좋다 vs 붙어 있는 게 좋다" 이다. 동치미. 남한테만 친절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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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방문객들과 친근하게 인사하는 유영재.
선우은숙에게 말한다
"다 저렇게 웃잖아. 왜 자기만 그렇게 안 웃어."

어머.
너무 멋있다.
너무 멋있어.
빙하 절경

유영재는 선우은숙의 손을
호수에 담궈 보라고 한다.



물 속에서 목걸이를?




어떻게 당신 이런 걸 할 생각을 했어?


마지막 장면 유영재 인터뷰 :
살면서 감동을 많이 주는 사랑을 해 줄게.
사랑해.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해 나가면서
멋진 인생의 이벤트를 계속 펼쳐나가자.
사랑해.
라는 멘트로 이 부부의 신혼여행 동치미 방송 분량은 끝이 난다.

뭐지?
이 급마무리되는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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