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배움 유튜브/자녀 양육

성에 안 차는 못난 자식이 맘에 안드는 엄마

by ibiliever 2023. 11. 30.
728x90
반응형

집에서 놀 때는 왁자지껄하게 동생이랑도 잘 놀고 목소리도 커지고 잘 떠드는데 밖에 나가면 친구한테 말도 잘 못걸고. 말을 해도 모기 목소리로 들리지도 않게 이야기는 아이. 유치원 가면 친구들이랑 잘 논다고 하는데. 낯선 장소에서는 주눅이 드는 것 같다. 의기소침한 아이가 걱정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엄마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 안 된다.
 

아이는 문제가 아니다.
 
아이가 아직 다섯 살 일곱살이라서 그렇다. 부끄럽고. 그런 시기가 있다.
 
말 걸고 하는 것들 학습이 아직 안 된 거다. 용감함이라는 성품이 아직 개발이 덜 된 것. 개발하면 된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왜 이렇게 조그맣게 말할까? 좀 더 자신감 있게. 용기있게 말하면 좋겠는데...' 라는 바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바람을 가지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그걸로 안타까워 하면 안된다.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아무 문제 될 게 없는 상황에서 엄마가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면 오히려 안 좋다.
 
아이가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영역인데!!
아이가 안타까울 상황도 아닌데!!
엄마가 계속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면!!

 

아이를 바라보는 눈에 그 마음이 담긴다.
 
아이도 다 보인다.

 

'엄마가 나를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구나'
 
 
 
 

 

 

 


 

2. 비교하지 마라. 


기질적으로 신경성 높게 태어난 아이.

 

아이 인생 통틀어 낼 수 있는 용기를 다 끌어모아서 친구한테 "친구야 혹시 나랑 놀래"라고 개미 목소리만하게 내면서 말을 걸었들 때. 아이 딴에선 정말 많이 노력한 것이지만. 엄마 눈에는 성이 안 찬다. 맘에 안 든다.

 
아직 학교에 안 간 유아의 사회적 행동으로는 꽤 잘했지만 엄마의 눈에는 대차게 거리낌 없이 친구에게 놀자고 말 하는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 또래 친구들이랑 비교하니까 내 아이가 성에 안 차고 맘에 안 드는 거다.
 
그런 비교하지 마라.
 
'우리 엄마 아빠가 나의 모습을 보면서 열등감을 느끼네?'


이런 걸 느끼는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아이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부모 눈에 '아이의 외적인 행동'들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떨어져 보이는 게 문제다.
 
부모들이 우리 아이의 어떤 모습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못나 보이면 내 마음이 요동을 친다. 플리즈 돈!
 

 

 

 

 

 

 

 

 

 

 

 

3. 속도가 다른 것   뿐. 

 

속도가 다른 거다.
계속 발전할 수 있는데 아직 못할 뿐인 거다.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인 거다.


아이가 세상을 탐색하고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소통을 시작하는 것.. 용감함도 필요하고 인간 관계 능력도 필요한 그런 영역인 것이지 내 아니가 부족하고 못난 게 아니다. 
 
더 배워야 하는 거다.

 

더 배우면 된다.
 
인간관계 기술. 사회성 기술들. 

내성적인 아이도 배워서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우리 아이가 아직은 못하고 있지만

더 발달해 갈 것이다.

라는 믿음을 가져라.
 
 
 
 

반응형



4. 이제부터 해석을 다르게 하라   

아이가 주눅들고 자신감 없어지는 이유는 엄마가 내 모습을 걱정해서 그렇다. 주위 어른들 특히 부모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나의 자아상을 결정하는데 엄마가 계속 나를 걱정하면 내가 용감해질 수가 없는 거다.


이제부터는 아이가 보이는 행동에 대한 해석을 다르게 하라. 
 
지금까지는 아이의 행동을 보면서'우리 아이가 왜 이렇게 소심할까?' '좀 용기있게 못하네' '자신감 있게 못하네' 이렇게 해석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다르게 해석하라.

 

긍정적으로!!!!!
 
아이가 지금 보이는 행동수준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떨어져 보인다고 하더라도.

 

'잘 될거야. 우리 아이는 잘 될거야'

라고 하는 거다.
 
아이가 조그만 목소리로 쭈뼛쭈뼛하면서 친구한테 놀자고 말을 걸었을 때 이렇게 이야기 해보라.
 
"친구한테 먼저 이야기 하는 거 어려웠을텐데 먼저 놀자라고 한 걸 보니까 엄마가 기분 좋네" 
 
이런 피드백을 받은 아이 기분이 어떨까?
 
너무 좋고 든든할 것이다.

점점 용기도 생기고.
 
이러면서

 

용감함이라는 성품이 개발되는 거다.
 
아이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라.
 

 

 

 

 

 


 
 
 
 

5. 어쨌든 엄마가 현명해져야 한다   

 
아이가 좋아지려면 엄마의 정서가 중요하다.
정서가 편안해지고 일관된 마음 상태를 유지하면 좋아진다.
엄마가 잘 살려면 현명해져야 한다.

 

 

 

 

 

 


 
공부하면 현명해진다.  임작가님 말씀.


 
집에서 놀 때는 큰 소리 밖에서 친구들에겐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의기소침한 아이 주눅 든 것 같아 걱정인 엄마에 대한 임작가님의 솔루션이었다. 내 아이는 이미 유아기를 벗어났지만 아이를 바라보는 눈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도 공감되어 임작가님의 글을 정리해 보았다. 두 가지 중요한 것 리핏!

 

 

 

자식에 안타까워 하는 마음 갖지 않기!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잘 될거야!!"


 

 

 

믿고 기다려주고 알려주면 되는데.

내가 너무 걱정만 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던가.

 

지난 몇 년간의 시간들을 되돌아 본다.

 

 

 

 

 

 

 

 

 

 

 

 

 

 

 

 

 

 

 

 

내 자식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아는 좋은 면도 많은데.

 

 

 

 

 

 

 

 

 

 

 

 

 

 

 

 

말 잘듣는 남의 집 자식만

부러워하고 있었다.

 

 

 

 

 

 

 

 

 

 

 

 

좋은 성품을 여러개 갖고 있는 아이를

갖고 있지 않은 부분에만 집중하며

바라본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갖고 있는 좋은 면들을

쓰다듬어 주어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