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오면서부터 신발던지고 옷던지고 모든 공간이 다 자기꺼..
그냥 나는 천천히 이야기 한다. 옷좀 니 방에 갖다 놀래? 아 알았어.. 지금.. 신발도. 하나만 처음엔 하나만. 옷만이라도 갖다 놔. 이러다 하나씩 늘리는 거다. 쉽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10년 뒤를 내다보고 했기 때문에. 하나를 하라고 하면 애들이 반감이 좀 덜하거던. 그런데 야 너는 니 옷하나도 제대로 못걸어? 중학생이 되가지고? 이러면 싸우자는 얘기. 야. 니 윗도리가 너무 커. 여기 있으니까 내가 발 디딜 데가 없다. 웃고 치우게 하면 계속 하게 하면... 된다.
이 아이들 뇌는 너무 바쁘다. 세상에 나갈 준비하는 거다. 기존의 뇌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게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몇 가지 밖에 안 보인다. 친구 여친 놀이 게임. 이거. 거기다 대고 양말 어떻게 할래 어쩌고. 하면 나는 모험을 떠나는 중인데 엄마가 뒤에서 양말 빵꾸났다고 잡는 거다.
매일 모험을 떠나는 아이라고 생각해라. 자기 방으로. 학교로. 친구 만나러. 늘 모험속에서 산다. 얘네들은. 삶이라는 아주 커다란 세계에 모험을 떠나는 것이다. 집안에만 있다가 뭘 열어 졎혔는데.. 뭐가 맞으면 잠깐 있다가 나가. 나가서 또 이러다 저러다 하고 콩 쥐어 밖히고 집에 왔다가.
아이들 머릿속에 부모 가족이 없다. 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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