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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과 백리해
이윤 :
상나라 때의 유명한 재상으로, 탕왕을 도와 하나라 걸왕을 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일직이 탕왕의 사람됨을 알아보고 글를 만나고자 했으나 길이 없어 탕왕에게 딸을 시집 보내려는 유신씨의 노복으로 들어갔다. 후에 유신씨의 딸이 시집갈 때 솥을 지고 따라가 음식을 만들어 탕왕에게 바쳤다.
백리해 :
본래 우리나라 대부였으나 진나라 헌공이 우나라를 멸할 때 생포되었다. 그 후 헌공은 그를 진나라 목공에게 시집가는 공주에게 노예로 딸려 보냈다. 백리해는 기회를 엿봐 탈출을 시도했으나 초나라 국경 부근에서 그만 잡히고 말았다. 진 목공은 그가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양가죽 다섯장을 주고 그를 사왔다. 목공은 그의 탁월한 식견에 감탄하여 이후 '오고대부'라 칭하고 국정을 일임했다. 오고대부란 '검은색 수컷 양가죽 다섯장을 주고 사온 대부'라는 뜻이다.
사마천 사기열전 한비자 편 中
재능 있는 자라 할지라도
수고로운 일을 하는 것을
부끄러워 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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