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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 힘들어하는 중1 중2 딸 아이 by 조선미

by ibiliever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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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중1 딸아이 학교 생활. 초등때까지는 크게 무리 없었는데 요즘 많이 힘들어한다...
 

조선미tv


 
A) 요즘 여학생 상담시 많이 듣는 이야기다. 한 반에 30명 중 여자 15명. 그 중 8~9명이 하나의 집단이 된다. 이 그룹에 못끼이거나 안끼는 아이들. 나는 어쩌다 거기서 떨어져 나오기도 하는데.. 어울리고 싶은 마음은 다 있는 건데.. 거기에 못끼는 한 명이 되면 학교 생활이 너무 어려워진다. 하루 하루 학교 가는 일이 고통스럽다. 누구랑 밥을 먹고 누구랑 뭘 하고.. 이런 게 너무 힘들게 된다.
 

해결을 얼른 해야 한다. 부모가 할 수는 없다. 일단 상황을 잘 들어보고.. 보통은 그곳에서 가장 쎈 사람과 갈등이 있거나.. 조금 다른 성향이거나. 쟤 왜저래? 한다. 중1 중2 이 시기 아이들이 참 잔인한데. 이 사춘기 때의 동물들은 다 그렇다. 강하게 서열 싸움을 한는 시기이다. 부모 눈에는 숙제를 잘 하냐 안하냐 학교 를 잘 가냐 안 가냐만 보이지만 아이들은 생사를 건 싸움을 하고 있는 중이다. 죽고 싶은 생각 들기도 한다. 또래 관계가 안되면 가장 심각하고 걱정스럽게 된다.

 
얼른 상담 받는 게 빠르다. 끼고 싶은 집단이 어디야? 그 친구들은 주로 뭘 해? 그걸 하나 하나 따져보는 거다. 작년에 너랑 그랬던 아이는 누구야? 부터 해서 진짜 한 땀 한 땀 만들어 나간다. 학교에서 두세명정도 친하게 지내는 아이는 있어야 한다. 학교 문제는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 아이들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튕겨져 나오는 아이들이 있다. 집에서 다정하게 해주며 예의주시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여자 애들은 따돌린다기보다 못 섞인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섞여지지 않는 거. 남자 애들은 밀리는 거.. 괴롭힘보다 툭툭 치면서 야 임마 이런거. 뭔가 그 아이들 사이에 위계가 다 얼기 설기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엄마들 만나도 그렇듯이.. 나 그엄마 좀 그래.. 사람들이 풍겨내는 분위기.. )
 

또래관계에서 수면바지가 중요하면 입어야 한다. 
 

애가 누가 불러서 놀러 나가고 그러면 학교 생활 잘 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 생활 문제 없는 것은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것이다. 별말 없으면 잘 지내는 거다
 
 


그렇다.
 
 
 
그래서.
 
 
 
핸드폰도. 파자마도.
 
 
 
허락하게 되더라.
 
 

 무난히 학교만 다녀도 감사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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