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아내 붙잡고 싶은 바람핀 남편
떠나간 아내를 붙잡고 싶은 바람핀 남편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
"떠나간 아내의 마음을
붙잡고 싶어서 왔습니다"
아내가 떠난 이유
아내와의 연애기간은 9개월. 그 후 결혼. 혼인신고 두 달 뒤 아내가 떠났다. 왜? 실수를 많이 했다. 바람도 피웠고. 정신차리고 혼나려고 나왔다.
<<바람핀 남편으로부터 잘 살 수 있는 길은..>>
바람을 피운 건 결혼하고 나서 피운게 아니라 연애할 때 바람을 피웠었다. 세 다리 걸치던 중 두 명은 정리하고 아내와 잘 살고 싶어서 '내가 실수했지만 결혼해서 꼭 잘 살고 싶다'고 했고 그런 남자의 마음을 받아준 여자. 그렇게 결혼식은 안올리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는데 두 달 만에 아내가 남편을 떠났다.
서장훈 : 왜?
여자 사람친구를 자주 만났다. 예전에 캐디일을 했었던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을 자주 만났다. (아내도 같은 업장에서 일을 했었고)
서장훈 : 결혼해서 신혼인데 왜 여자친구들을 만나지?
와이프에게 못했던 말들. 고민같은 걸 나누려고 만난다.
서장훈 : 그게 이상하다. 보통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할 수 있지만 대개는 동성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왜 여자 친구들을 만나서 고민을 나누었는가? 얼마나 여자 사람 친구들을 자주 만났지?
일주일에 3-4번 정도. 여자친구들과 모임 자체를 아내에게 자주 걸렸다.
이수근 : 여자친구들과의 모임 자체도 정상적이어 보이진 않는다.
서장훈 : (촉 발동) 여자 문제 말고도 있어. 그게 뭐야?
여자 문제 말고 또 다른 문제는 일을 많이 그만 두었었다. 그 때는 모아둔 돈도 좀 있었고 노는게 좋았어서. 돈은 전 직장과 캐디 일로 모았었다. 차를 좋아해서 차도 여러번 바꾸기도 했다. 그런 모습에 아내가 많이 실망했고. 그 일로 많이 싸웠고. 아내가 그 길로 짐 싸들고 자기 집으로 들어갔다.
서장훈 : 내가 보기에는 세 다리 하다가 걸려서 두 명 정리하고 난 후 여자 친구를 잡으려고 혼인신고 한 거 같은데?
아니다. 내가 그녀늘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려고 혼인신고를 한 거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두 보살이 예리하게 바라본다)
너.
헤어지려면 지금 헤어져.
애 낳고 또 아내 힘들게 하지 말고.
너의 바람기 때문에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떠나간 아내를 붙잡고 싶다면
서장훈 : 둘 다 너무 섣불리 혼인신고를 했다. 진심으로 아내와 같이 잘 살길 바라는가?
네. 별거하는 아내가 "일도 잘 다니고 여자 친구들도 확실하게 정리하고 나면 그 때 되서 합칠 의향은 있다."고 했다. 골프장 캐디로 일을 하면 돈을 많이 벌텐데 그 직장 다시 못가는 이유는 너무 무책임하게 나와 버려서 골프장에서 다시 받아주지 않는다. 마트 일을 하면서 엄마 일도 배울 것이다.
서장훈 : 아내가 집에서 나간 지 두 달 째인데 그 집에 몇 번 찾아갔다고?
세 네번요.
서장훈 : 나라도 너를 못믿겠다. 나랑 같이 살 의지가 없는 거 같은데? 아내가 집에 안 들어오면 자기라도 가야 할 거 아니야. 별 노력없이 전화 몇번하고 되겠냐고. 전화 몇통으로 될 일 아니다. 장인 장모도 얼마나 싫을까?
내가 그렇게까지 잘못한 것도 아닌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돼?
서장훈 :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해야돼?' 이런 생각 들면 이번 기회에 깔끔하게 헤어져라. 다시 정말 같이 잘 살고 싶다면 그런 노력들을 해야 한다.
아내에게 마음 전달하는 시간 : 여보 내가 사람되고 돈도 착실하게 벌고 그래서 매일 일찍 들어갈게. 사랑해.
딱히 베스트 댓글이라기보다 달린 댓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한 마디가 있었다.
아내분
도망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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