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읽어주는 게
효과가 없는 것아요
마음읽어주기란 앞서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는 동시에 지침을 주는 것인데 마음읽기가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뒤에것은 빼고 앞에 감정 읽어주기만이 강조가 되어 많은 부모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조선미 박사님의 이야기다.
마음읽어주기는
아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기분이 어떤지를,
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
요즘 마음읽기는
아이들이 떼쓰고 있는 상황에서
많이 하기 때문에 걱정된다.
예) 아이를 혼내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는 울면서 자기가 더 억울하고 속상하다고 한다... 이럴 때 엄마는 생각이 든다..
'앗. 뭔가 사정이 있는 걸까?'
'저렇게 억울해 하는데 뭔 일까?'
'아이 마음 먼저 읽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오락 가락 생각이 드는 중에 훈육의 강도를 낮춘다. 심지어는. 그래서. 결국 이런 말까지 할 수 있다.
"그래서 니가 화가 났구나~~"
"노는 게 너무 재밌어서 숙제를 못했구나"
이제 아이는 혼냈던 원인의 행동을 맞다고 생각하거나 계속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훈육과 마음읽기가 섞여 뒤죽박죽. 이도 저도 아냐)
훈육할 때 마음읽어주기 하면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
엄마가 통제하거나 훈육할 때 기분이 안 좋아진 상황은 마음 읽어주면 안된다. 훈육과 마음 읽기는 분리해서 해야 좋다.
마음 읽기는 적극적으로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지 말라는 정도가 적당하다. 아이가 부모와 상관없이 좌절을 겪고 있을 때 '어. 너 속상하겠다.' 요 정도. 예전 우리 부모들이 그걸 못했다.
"그게 울 일이야?"
"그게 화 낼 일이야?"
"도대체 왜 울어?"
이렇게 감정을 부정했었다. 이러지 말고 감정을 부정하지만 않으면 된다. 그냥 '그렇구나~' 이정도 하고 넘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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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아이 마음 읽어주기가 너무나도 대세인 시대.
마음만 읽어주면 아이가 진정하고 차분해지고 정서적으로 안정될 꺼라 생각했었는데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아이가 커갈수록 커졌다. 정서적 교감은 많이 되는 것 같지만 '마음을 읽어 주래서 읽어줘도' 아이의 속상함은 그대로이거나 더 늘어가는 것만 같고. 휴우... 아이가 커갈수록 몸은 편해지고 정신은 힘들어진다는 말을 실감하는 중.. 이리 저리 조언을 구하고자 찾아보고 가장 베스트인 분을 찾았다.
수많은 육아책과 육아 전문가들이 있겠지만 이럴 땐 역시나 조선미 박사님이다. 내가 아이를 조금만 더 늦게 낳았더라면 육아라는 항해의 나침반 삼았을 육아메이트 미오도 정말 좋은데 아이가 아기이거나 많이 어리다면 이 분 유튜브나 책을 병행해서 보는 것이 좋다.
어쨌든 마음읽기를 한줄로 요약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마음읽기는 그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넘어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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