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과 아이의 삶
어떤 직장을 다녀도! 어떤 일을 해도! 신나하고 자신감 넘치고 자신이 선택한 결혼이나 삶의 결정에 만족하고 즐거워하면서 열심히 사는 거! 그게 최고다.
아이의 자존감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인가?
당연하다. 아이의 자존감은 원래 가족끼리 연결되어 있다. 아이의 자존감은 칭찬하고 사랑하고 예뻐하고 그러면 생긴다. 36세 여자에게 40세 남자가 "너는 왜 그렇게 아는 게 없어? 애들 신경좀 써봐~ 당신 왜 그거밖에 못해?" 이러면 여자 자존감이 무사할 것 같은가? 가스라이팅이 제일 많이 벌어지는 게 부모 자식간이다. 너 누구 닮아서 그러니? 이런 거 하지 말고 칭찬하고 사랑하고 예뻐해주면 된다.
아이 자존감 높여주기 위해 한 일은?
열다섯살짜리 열아홉살짜리가 학교에 갔다? "와~! 학교 다녀~!! 막 대박!!" 하는 거다. 우리 아이들 너무 잘하지 않는가? (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대박이라는 말을?) 어른들도 회사 다니기 힘들고 가기 싫을 때 많지 않은가? 아이도 일어나기 힘들고 학교가기 싫은데 아침에 때 되면 일어나서 학교를 간다. 학교 가서 단체로 밥먹고 단체로 몇시간씩 앉아있어야 하는 일들을 해낸다. 너무 기특하지 않나? 나라면 못할 거 같은데 그 단체생활을 다 해 낸다. 사소하고 당연해 보이는 것을 칭찬하라.
좋은 학벌 좋은 직장이 아이 자존감을 높여줄까?
명문대 가면 아이 자존감이 높아지나? 명문대 들어간 다음은? 대기업 입사? 뭐하러 들어가나? 어차피 부자되려면 25년 걸릴텐데. 기업은 돈이 정해져 있다. 애가 잘한다고 갑자기 돈을 많이 주고 그러지 않는다. 디지털 세상에서 엄청난 부를 이루는 사람들도 나오고 그러는데 엄마들은 아직도 과거의 계급사회의 의식을 갖고 있다. 돈을 얼마를 벌 지를 이미 다 정해놓고 들어가는데가 대기업이다. 물론 대기업 들어간다고 나쁘다는 게 아니다. 그렇지만 세상을 재밌고 멋지게 살아가면서 돈 벌 방법이 만가지도 넘는데 그 만가지도 넘는 방법을 왜 10대 때는 하면 안되는가? 자기의 얕은 지식과 얕은 정보로 이미 다 재단을 해버리고 "내가 너보다 30살 더 많은 사람으로써 내가 맞다"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문제다. 안 맞다. 맞을 리가 없다. 그렇게 공부 안한 사람이 맞을 리가 없다. 왜 맞다고 생각하나? 아파트 단지에서 열명이 맞다고 그러면 맞는 건가? 이 귀중한 생명 그것도 되게 독특한 아이를 왜 옆집 여자와 상의해서 키우나? 그러면 안 된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엄마들
진짜 자기를 희생하는 엄마를 만나봤으면 좋겠다. 아이를 위해 엄마인생을 희생한다? 그건 희생이 아니다.아이의 몸을 활용해서 엄마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는 중인 거지. 열 살 짜리 등에 올라타서 "너는 내가가라는 대로 가"라고 하는 거다. 이게 조종이지 희생인가? 아이를 이용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가져라. 꿈 꿀 처지가 안 된다? 사소한 목표들이 만나서 꿈의 싹이 된다. 신문 한 장, 책 한 챕터. 계쏙 모아나가면 여기서 꿈의 성분이 자란다. 아무것도 안해서 힘든 거다.
뭔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엄마들에게
안하면 죄책감 든다? 아이에게 엄마는 하나의 세계이다. 그냥 내가 해 줄 수 있는 거 해 주면 된다. 돈 없어도 줄 수 있는 무한한 것들을 최대한 끌어서 써라. 프레임을 바꿔라. 엄마는 아이를 키우려고 태어난 게 아니라 아이와 같이 크려고 태어난 거다. 죄책감 벗어나라.
꿈. 집에서 애만 보는 엄마들에게 너무 먼 이야기 아닌가?
공부해라. 놀면 뭐하나? 넷플릭스밖에 더 보나?
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우는 일은 내 인생에서 해야 되는 중요한 일들 중 하나이지. 내가 태어난 이유가 엄마로서 아이만 키우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내 인생에 엄마역할이 포함되어 있으니 그걸 잘 하고 잘 해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걸 잘 해내야 하는 이유는 아이가 날 만난 게 축복이어야 하니까. '나'가 사라진 결혼 생활이 좋을 수가 없다. 이 결혼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 배치해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오프라인이지만 오프라인에서 살고 있지 않다. 우리의 생활은 디지털 세상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돈 다 쓰고 디지털이 돈을 다 버는 시대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메타버스 시대가 오고 있다. 디지털 세상도 아직 다 마스터하지 못했는데 메타버스 세상이 오고 있는 거다. 그러니 공부해라. 나는 최소한 7가지 테크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나 많이요?) 당연히 배워둬야 한다. 왜?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거기에서 일할거니까.
영어를 잘하면 시장이 5천만에서 10억 시장이 된다. 영어 공부는 무조건 하는 게 좋다.
어떤 공부해야 하나?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반드시 읽어라. (경제 경영 트렌드 세상 변화 인문학)
강연을 들어라. 주요한 것을 통째로 알려준다.
반드시 신문 읽어라. 종이신문. 온라인 신문은 큐레이션이 너무 심하게 되어 있어서 주요 뉴스는 다 반복된다. 종이 신문은 뒤에 사설이 좋은게 많다. 누군가의 오피니언 칼럼 이게 진짜배기다.
배울 게 많아서 부담된다
애를 낳은 사람이 공부 안하면 누가 해야 하나?
엄마로서 사는 게 힘든 엄마들에게
만약 나에게 아이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완전 재미없고 의미 없다. 모든 인간은 혼자 크는 걸 싫어한다. 인간의 본성이다. 내가 나은 아이와 같이 크고 싶은 게 본성이다. 프레임을 바꾸면 된다. 내가 엄마로서 자식을 잘 키워야 하고 내마 뭔가 성과를 내고 이뤄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나는 아이와 같이 큰다는 프레임으로 바꾸면 된다. 그리고 자식보다 엄마 자신의 꿈을 생각하라. 내가 좋은 인간이 되는 거, 어제보다 나은 인간이 되는 거, 그걸 해나가면서 자녀도 같이 해나가는 간격을 만드는 거다.
교육대기자tv 김미경강사님의 인터뷰 내용 (2021년 7월 22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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